newsare.net
올해 건설 경기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뒷걸음치면서 최근 반 년 사이 건설사들의 대출 부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지역의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고5대 은행 건설업 연체대출, 6개월 만에 106% 늘었다
올해 건설 경기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뒷걸음치면서 최근 반 년 사이 건설사들의 대출 부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지역의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당분간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건설·부동산 회사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경영 공시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건설업종의 연체 대출액은 2302억 원으로 작년 말(1116억 원) 대비 106% 증가했다. 불과 반 년 만에 연체 대출이 1200억 원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은행권에서는 채무자의 원금, 이자 상환 시점이 대출 만기 시점보다 1개월 이상 늦었을 때 이를 연체 대출로 분류한다.1년 전과 비교해도 연체 대출이 급격히 불어났다. 5대 은행의 지난해 6월 말 건설업 연체 대출은 1272억 원이었다. 1년간 약 81%가 뛰었다. 계절적 변수가 없어도 연체가 여전히 늘어난 셈이다.부동산 매매·임대·개발·관리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