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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의 전승절(중국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행사를 계기로 다자외교 무대 진출의 폭을 넓힐 가능성이 5일 제기된다. 직접 ‘유엔’을 언급하다자외교에 자신감 붙었다…직접 ‘유엔’ 거론하며 보폭 넓힌 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중국의 전승절(중국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행사를 계기로 다자외교 무대 진출의 폭을 넓힐 가능성이 5일 제기된다. 직접 ‘유엔’을 언급하면서 다자외교 틀 내에서 우방국과의 관계를 다지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다.김 총비서는 전날인 4일 진행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유엔 등 다자 계기에서 양측의 공동 및 근본 이익을 잘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총비서가 직접 유엔을 ‘외교의 장’으로 삼겠다는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그간 북한은 유엔을 체제의 정당성을 인정받거나 각국의 공세적 외교를 방어하는 수준에서만 활용해 왔는데, 이제 기조를 180도 바꾸겠다는 취지로도 읽힌다.다자외교 통해 ‘다극체제’ 구상 본격화…‘남북 두 국가’ 기조도 심화 예상김 총비서가 ‘유엔 등 다자 계기’에서 북중 간 공동·근본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언급한 것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