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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간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을 지켜온 요셉의원이 최근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새 터전을 잡았다. 지하철 서울역 14번 출구 앞, 바닥 면적 20여 평에 7층으로 올라간 병원 외관은 산뜻해보였다. 올 7은퇴자들이 ‘열일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병원[서영아의 100세 카페]
28년간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을 지켜온 요셉의원이 최근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새 터전을 잡았다. 지하철 서울역 14번 출구 앞, 바닥 면적 20여 평에 7층으로 올라간 병원 외관은 산뜻해보였다. 올 7월 말 이사한 뒤 지난달 1일부터 시범운영했고 29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의 축복식을 거쳐 본격 개원했다. 병원이 자리잡는 데 분주하던 지난달 25일, 고영초 병원장(72)을 만났다.재개발에 밀려 영등포에서 서울역으로‘요셉의원은 가난한 환자를 위한 병원입니다. 건강보험 가입자, 의료급여 1종 가입자는 다른 병원을 이용해 주십시오’ 입구에 붙은 안내문은 건강보험조차 없는 환자들을 위한 병원임을 강조한다. 노숙인이나 쪽방촌 주민, 외국인노동자같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를 위한 무료병원이다.고 병원장은 이 병원 유일한 상근 의사다. 그가 일하는 2층 약 20평 공간에는 진료실 3개와 처치실, 간호사 대기실, 환자대기실, 엘리베이터로 꽉 차 있다. 좁은 공간을 나눠 필요한 집기를 구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