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헬기 지연‘ 김문상 대령-’VIP 격노설 폭로‘ 박정훈 대령 훈장받는다
‘12·3 비상계엄’ 당시 특수전사령부 병력의 서울 진입을 지연시킨 김문상 육군 대령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VIP 격노설’을 폭로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국방부는 23일 이들을 포함해 11명(육군 10명, 해병대 1명)의 현역 군인에 대해 ‘헌법적 가치 수호’ 유공자 포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상 결정은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를 거쳐 취임 첫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재가했다고 한다. 훈격별로는 보국훈장 삼일장 4명, 보국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등이다. 보국훈장을 받는 김문상 대령(전 수도방위사령부 작전처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병력이 탄 헬기의 긴급비행 승인을 세 차례에 걸쳐 보류·거부하면서 특전사의 국회 진입을 42분간 지연시켜 국회가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군은 설명했다.조성현 육군 대령(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