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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 결제 해킹에 악용된 가짜 소형 기지국(펨토셀)이 중국 웹사이트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이미 우리나라에도 판매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펨토셀은 이동통신사가 전파가 약한 지역의 통신 품[사설]‘가짜 기지국’ 中서 버젓이 거래… “韓 대응은 10년 전 수준”
KT 소액 결제 해킹에 악용된 가짜 소형 기지국(펨토셀)이 중국 웹사이트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이미 우리나라에도 판매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펨토셀은 이동통신사가 전파가 약한 지역의 통신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하는 장비다. 하지만 범죄 의사를 가진 개인이나 그룹이 이 장비를 손에 넣을 수 있으면 휴대전화 단말기 정보를 가로채 범죄를 벌이는 일이 가능해진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펨토셀을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 판매자에게 직접 연락해 봤더니 “대당 1만 달러이고 7∼10일 안에 배달된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들은 국내 세관 통관과 관련해선 “단속을 피할 수 있는 루트가 있다. 10년 동안 아무런 문제 없이 판매했다”고 호언했다. 펨토셀 해킹은 말단 통신망을 교란시켜 해킹 사실을 알아채기도 어렵고, 장비를 들고 다니며 반복적으로 해킹이 가능하다. 서버가 해킹당한 SK텔레콤, 롯데카드 사건에 비해 피해 규모는 작지만 고난도 해킹 기술 없이도 단시간에 개인정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