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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노화 같은 인류의 난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고 유혹하는 ‘의사’들 영상이 요즘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적잖이 올라온다. “아이들 살 빼주고 싶으면 식단, 운동 말고 이진짜 같아 더 문제인 AI 가짜 의사[횡설수설/신광영]
비만, 노화 같은 인류의 난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고 유혹하는 ‘의사’들 영상이 요즘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적잖이 올라온다. “아이들 살 빼주고 싶으면 식단, 운동 말고 이것부터 하세요.” “하루에 담배 두 갑씩 피워도 폐가 신생아처럼 깨끗해요. 소변으로 싹 배출되니까.” “이거 쓰고도 기미 안 없어지면 100만 원 드릴게요.” 깔끔한 외모에 중후한 말투로 특정 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을 강조한다. 흰 가운이나 수술복 차림인 이들에겐 ‘S대 출신 소아비만 전문의’ ‘강남 E산부인과 배OO 원장’ 같은 자막이 따라붙는다. 권위 있는 의사인 듯 보이지만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의사들이다. ▷초기엔 표정이 어색하고 로봇 같은 목소리에 가짜인 게 금방 티가 났다. 하지만 AI가 계속 고도화되면서 세상에 없던 인물을 찍어내는 능력도 정교해져 병원에서 흔히 볼 법한 의사처럼 감쪽같아졌다. 요즘엔 챗GPT 등에 명령어 입력 요령을 가르치는 프롬프터 학원까지 생기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