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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중인 내달 10일의 임시공휴일 지정이 무산된 가운데 과거 임시공휴일이 민간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휴가 평소보다 길어져 소비를 앞당기는한은 “과거 임시공휴일 지정 사례보니…소비 효과 미미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인 내달 10일의 임시공휴일 지정이 무산된 가운데 과거 임시공휴일이 민간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휴가 평소보다 길어져 소비를 앞당기는 대체효과와 함께 연휴기간 해외여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은 29일 BOK이슈노트 일환으로 ‘고빈도 데이터를 통해 본, 날씨 및 요일의 소비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조병수 조사국 조사총괄팀 차장과 장수정 조사역이 공동 집필했다.연구진은 2023년 추석(임시공휴일 10월 2일)과 2025년 설(임시공휴일 1월 27일)을 대상으로,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명절 연휴 기간의 카드사용액을 여타 명절과 비교해 소비 패턴의 차이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연휴 직전에는 카드사용액이 여타 명절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지만, 연휴 이후에는 5~8%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연휴가 길어지면서 소비 시점이 앞당겨지는 ‘기간 간 대체 효과’에 따른 것으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