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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호 태풍 ‘부알로이’가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중부와 북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최소 19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30일 베트남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당국 발표를 인용베트남 태풍 ‘부알로이’ 인명피해 증가…19명 사망·21명 실종
제20호 태풍 ‘부알로이’가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중부와 북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최소 19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30일 베트남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부상자는 88명으로 집계됐다.태풍은 29일 새벽, 최고 시속 133㎞에 달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하띤성·응에안성 일대를 강타했다. 올해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큰 피해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재산 피해도 심각하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하띤성과 응에안성을 중심으로 10만 채 이상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고, 1만 헥타르 이상의 벼와 농작물이 침수됐다.베트남 국가기상청은 지난 24시간 동안 일부 지역의 강우량이 300㎜를 넘겼다고 밝혔다. 수도 하노이를 포함한 북부 및 중부 지역에는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강풍과 낙뢰도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기상청은 “앞으로 6시간 이내 일부 지역에서 산사태와 돌발 홍수의 위험이 크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