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샤워 10분이면 끝…피부과 “오히려 정답”, 이유는?
배우 수지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0분 만에 샤워를 끝낸다고 밝히자, 출연진이 일제히 “그렇게 빨리?”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피부과 학계는 오히려 이런 짧은 샤워가 피부 장벽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짧은 샤워가 피부에 좋은 이유지난달 27일, 수지는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출연해 “샤워는 10분 안쪽으로 한다. 사실 노력하면 더 빠르게도 가능하다”며 자신의 샤워 습관을 소개했다. 수지의 ‘10분 샤워’는 단순한 생활 습관이 아니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스페인 그라나다 대학병원 연구팀은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물 노출 시간과 온도가 피부 장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뜨거운 물에 오래 노출될수록 경피수분손실(TEWL), 피부 표면 pH, 홍반 수치가 모두 상승해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장시간 물 노출은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며, 뜨거운 물은 특히 해롭다”며 “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