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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일으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3일 현재 복구율은 여전히 20%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정부 행정 서비스 647개 시스템 중 절피해 적은 시스템도 5층과 연결돼 복구 지지부진…“연휴가 골든타임”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일으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3일 현재 복구율은 여전히 20%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정부 행정 서비스 647개 시스템 중 절반이 넘는 시스템 서버가 전소됐고, 나머지 시스템도 전소된 서버에 상당부분 연결돼있다보니 복구 속도가 더딘 것이다. 정부 안팎에선 전산망 정상화까지 적어도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화재 8일째 647개 중 115개 만 재가동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 화재로 마비된 행정 서비스 647개 중 3일 현재까지 복구된 건 115개(17.8%)다. 화재로 대부분 전소된 5층에 647개 시스템 중 330개 시스템(51%)의 서버가 있고, 나머지 317개 서버는 2~4층에 분산돼 있다. 절반이 넘는 시스템 서버가 불이 난 5층에 밀집해 있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고 복구가 어려운 것이다.화재로 발생한 분진도 복구를 지연시키는 원인이다. 분진이 쌓여있는 5층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