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세안 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도착…아시아 순방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에 도착, 아시아 순방을 시작했다.26일(현지 시간) A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함께 캄보디아와 태국 간 평화 협정 체결식을 주재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내가 중재한 평화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홍보하며 “도착 즉시 평화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캄보디아와 태국은 지난 7월 영유권 분쟁 관련 충돌, 5일간 전투를 이어갔다.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이 피란을 떠났다.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에 자제를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무역 협정 체결을 보류하겠다고 압박했다. 이후 양측은 휴전에 돌입했지만, 불안정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캄보디아 싱크탱크인 미래포럼의 오우 비락 대표는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