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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독일 전 외무 장관 요슈카 피셔가 쓴 ‘나는 달린다’를 읽고 ‘나도 한번 달려볼까’라는 생각을 했죠. 피셔 장관이 살을 빼기 위해 달려 112kg에서 75kg으로 감량한 것도 감명 깊었지만,“팔 저으며 두 다리로 달리는 단순한 동작이 저를 평화롭게 하죠”[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2000년 독일 전 외무 장관 요슈카 피셔가 쓴 ‘나는 달린다’를 읽고 ‘나도 한번 달려볼까’라는 생각을 했죠. 피셔 장관이 살을 빼기 위해 달려 112kg에서 75kg으로 감량한 것도 감명 깊었지만, 두 다리의 운동을 통해서 자신감을 걷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간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이명현 변호사(62)는 2001년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으로 이사하면서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나는 달린다를 읽고 체코의 마라톤 영웅 에밀 자토펙이 남긴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달린다’는 명언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싶었죠. 그런데 달리는 것과 안 달리는 것은 천지 차이였습니다. 솔직히 중고교 시절부터 운동을 많이 했다고 자부했는데 달리는 것은 달랐어요. 5km를 목표로 달렸는데 3km만 뛰고 택시 타고 돌아왔습니다. 자존심이 상했죠. 그리고 동호회를 찾았죠.”분당 탄천 일대에서 활동하는 ‘분당검푸마라톤’에 가입해 함께 달렸다.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며 달리니 더 쉽게 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