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대규모 건설공사를 수행하고도 1년 이상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장기 미수금’이 1조26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단독]해외 건설공사 못 받은 돈 1조2600억원…중동서만 1조원 넘어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대규모 건설공사를 수행하고도 1년 이상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장기 미수금’이 1조26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해외 건설공사 장기 미수금은 9억 달러(약 1조2680억 원)로 집계됐다. 2020년 13억8000만 달러(약 1조9440억 달러)에 비하면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못 받은 돈’이 1조 원이 넘는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발주처와 시공사 간 의견 차이로 분쟁이 발생하거나 발주처의 재원이 부족해지는 등의 사유 때문에 미수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지역별로는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장기 미수금이 7억5000만 달러(약 1조570억 원)로 가장 많았다. 중동 지역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 및 사회기반시설(SOC) 공사 한 건에서만 미수금 3억3000만 달러(약 4650억 원)가 남아 있었다. 이 사업은 미수금 문제로 사업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