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KAIST가 78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9일 KAIST는 이정호 의과학대학원의 교원 창업기업인 소바젠이 난치성 뇌전증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을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KAIST, 뇌전증 치료 신약 물질 이탈리아에 7800억 규모 수출
KAIST가 78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9일 KAIST는 이정호 의과학대학원의 교원 창업기업인 소바젠이 난치성 뇌전증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을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 파마에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총계약 규모는 5억5000만 달러(약 7800억 원)다. 기술 이전된 물질은 뇌전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돌연변이 유전자 ‘MTOR’를 표적으로 하는 리보핵산(RNA) 치료 후보물질이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발작, 행동 변화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약물이나 수술 등 여러 치료법이 사용되지만, 약물 효과가 작은 환자들에서 주로 MTOR 돌연변이가 발견된다. 이번에 기술 이전된 물질은 이 같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과는 이 교수팀의 기초 의과학 연구가 실제 치료 후보물질 개발, 더 나아가 글로벌 기술 이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교수팀은 2015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