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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과 추석 1년에 2번 대목 장사로 먹고사는데 암담합니다. 2억 원 가까이 손해를 봤지만 이를 다 보상해준다는 보장이 없고, 주소를 받은 데이터가 다 날아갔으니 추석 전 주문받은 물건을 지금“설·추석 대목 장사해서 먹고사는데 암담”
“설과 추석 1년에 2번 대목 장사로 먹고사는데 암담합니다. 2억 원 가까이 손해를 봤지만 이를 다 보상해준다는 보장이 없고, 주소를 받은 데이터가 다 날아갔으니 추석 전 주문받은 물건을 지금 보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우체국쇼핑몰에서 한우를 판매하는 A 씨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추석 판로가 막히자 10월 8일 기자에게 이같이 걱정을 토로했다. 9월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셧다운된 여파는 추석 연휴에도 지속됐다.업무 적체 겪는 공무원들일상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우체국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이다. 국정자원 화재로 우체국쇼핑몰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9일까지도 접속이 불가능했다. 우체국쇼핑몰 입점 업체는 2400여 곳에 이르며, 우정사업본부는 매출 피해액을 126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과를 판매하는 B 씨는 “정상 배송도 추석 당일이 지나서야 재개됐다”며 “한창 한과가 많이 팔릴 때 배송 자체가 중단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