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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조선·해운 산업 견제를 명분으로 추진한 자동차 운반선 입항 수수료 정책으로 정작 한국이 큰 타격을 입게 생겼다. 미중 무역전쟁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양국美, 자동차운반선 입항료 3배로…현대글로비스 피해 우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조선·해운 산업 견제를 명분으로 추진한 자동차 운반선 입항 수수료 정책으로 정작 한국이 큰 타격을 입게 생겼다. 미중 무역전쟁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양국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1일(현지시간) 외국에서 건조된 자동차 운반선에 대한 입항 수수료를 순톤수당 46달러(6만6010원)로 최종 확정했다. 4월 CEU(자동차 1대 분량의 공간 단위)당 150달러로 제안했던 수수료를 6월 선박의 크기를 나타내는 순톤수당 1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가, 3개월여 만에 다시 3배 이상 인상한 것이다.문제는 자동차 운반선의 경우 부과 대상을 중국으로 한정하지 않고 외국에서 건조한 모든 선박으로 확대해 동맹국인 한국까지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7월 “입항 수수료 부과를 원래 겨냥한 국가로 제한해달라”며 중국산 운반선에 한정할 것을 우회적으로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중국도 14일부터 미국 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