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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재밌는 글귀를 발견했다. 19세기 사회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이 했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단순히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더 부자가 되기를 바란“내가 망해도 남이 더 망하면 좋다”는 인간의 본성
책을 읽다가 재밌는 글귀를 발견했다. 19세기 사회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이 했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단순히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더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사람들은 잘살기를 바란다. 그런데 정말 자신이 잘살면 만족할까. 아니다. 진짜 원하는 건 그냥 잘사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잘사는 것이다. 따라서 돈이 많다고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사람들이 원하는 바는 그냥 돈이 많은 게 아니라 남들보다 돈이 많은 것이다. 절대적 수준은 상관없다. 누군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나은 것, 사람들의 본심이 거기에 있다는 얘기다.연봉 반토막 나도 남보다 많다면…살펴보니 이에 관한 연구들도 있다. 대표적인 게 사라 솔닉 미국 마이애미대 교수 연구팀이 1997년 발표한 논문이다. 이 연구팀은 하버드대 교직원과 학생 257명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현재 내 연 수입은 5만 달러(약 7000만 원), 다른 사람은 2만5000달러(약 3500만 원)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