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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기업 계열 2차전지 제조사 임원은 최근 “국가적으로 천문학적인 자본을 쏟아붓는 중국 배터리 기업들과 세계 무대에서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거엔 첨단 기술이 필요한 제품은제조기업 10곳 중 3곳만 “韓, 中보다 기술경쟁력 우위”
한 대기업 계열 2차전지 제조사 임원은 최근 “국가적으로 천문학적인 자본을 쏟아붓는 중국 배터리 기업들과 세계 무대에서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거엔 첨단 기술이 필요한 제품은 한국이 앞서고, 중국은 저품질 제품을 저가로 생산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그마저도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에서는 특허 출원에서 등록까지 족히 2년은 걸리는데, 중국은 1~2개월이면 특허 출원에서 등록까지 완료된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기술력에서의 우위마저 빼앗길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처럼 중국 제조업의 기술 경쟁력이 한국 제조업을 앞지르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국내 기업들 사이서 커지고 있다. 한중 두 나라간 기술 역전의 원인으로는 중국 정부 주도의 막대한 투자와 유연한 규제가 꼽혔다.2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기업 37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K-성장 시리즈(4) 한·중 산업경쟁력 인식 조사와 성장제언’에 따르면, “한국이 중국보다 기술 경쟁력이 앞선다”고 답한 국내 기업은 32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