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천문학적 자본을 쏟아붓는 중국 기업의 기술 추격이 무섭다. 한국에서는 특허 출원에서 등록까지 족히 2년은 걸리는데, 중국은 1∼2개월이면 마친다.”(국내 2차전지 대기업 임원) 과거 한국 기“中보다 기술 앞선다” 답한 韓기업 10곳 중 3곳뿐
“천문학적 자본을 쏟아붓는 중국 기업의 기술 추격이 무섭다. 한국에서는 특허 출원에서 등록까지 족히 2년은 걸리는데, 중국은 1∼2개월이면 마친다.”(국내 2차전지 대기업 임원) 과거 한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을 기술력으로 따돌려 왔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녹록지 않다는 위기 의식이 산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중국이 정부 주도로 막대한 투자에 나서면서 한국 제조업을 기술 경쟁력 차원에서도 앞지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기업 37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중 산업경쟁력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 중국보다 기술 경쟁력이 앞선다”고 답한 국내 기업은 32.4%에 불과했다. 2010년 같은 조사에서는 한국이 중국보다 기술 우위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89.6%였지만 15년 만에 이 비율이 57.2%포인트 급감했다. “한중 기업 간 기술 경쟁력 차이가 없다”는 응답은 45.4%나 됐고, 아예 “중국이 앞선다”는 답변도 22.2%에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