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 자극하는 ‘식용색소’ 위해성 논란…의료계 판단은?
최근 월드콘 판매량을 제친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메롱바가 사용한 식용색소가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식품업계는 식용색소는 사용가능한 식품과 사용향을 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을 만들 때 색을 부여하거나 본래의 색깔을 갖도록 복원시키는 식품첨가물인 식용색소는 국내에서 인체 우려가 없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식용색소는 일일섭취허용량(ADI)을 설정해 일일섭취허용량을 넘지 않도록 사용 대상 식품이나 사용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일일섭취허용량 이내로 섭취하면 안전하다. 식품업계에서는 식용색소를 널리 사용하고 있다. 천연색소인 클로로필, 카로티노이드,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는 조리가공 중에 변색하는 경우가 많고 비싸, 인공색소를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의료계는 “식용색소로 많이 쓰이는 타르색소는 석유에서 추출한 물질로 벤젠, 크실렌, 톨루엔, 나프탈렌 등을 원료로 한다”라며 “허가된 타르색소는 모두 수용성 산성색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