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배경 고교생 학업중단율 4% 넘어…전국 학생의 2배↑
북한배경학생의 학업중단 비율이 전국 초중고 학생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북한배경 고등학생의 학업중단율은 4%대를 넘겼다. 교내 부적응과 경제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29일 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가 발표한 ‘2025년 북한배경학생 교육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배경학생의 학업중단율은 2.2%였다. 이는 같은 해 전국 초중고 학생의 학업중단율(1.1%·한국교육개발원)보다 2배 높은 수준이다.‘북한배경학생’은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에서 태어난 학생,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북한이탈주민으로 중국 등 제3국에서 출생한 학생, 국내에서 출생했지만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북한이탈주민인 학생으로 구분된다 올해 4월 기준 북한배경학생은 총 2915명으로 지난해(2645명)보다 10.2%(270명) 증가했다. 초등학생은 1084명(37.2%), 중학생은 801명(27.5%), 고등학생은 795명(27.3%)이었으며 특수학교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등 기타 학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