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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을 미루고 2년째 취업을 준비하는 김모 씨(26)는 최근 지치고 무력한 감정에 시달리고 있다. 오랫동안 취업을 준비했지만 계속해서 채용시험에서 탈락하자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고 매사쪼그라들은 청년층, 자살률 13년 만에 최고치…미래 부정인식도 높아
대학 졸업을 미루고 2년째 취업을 준비하는 김모 씨(26)는 최근 지치고 무력한 감정에 시달리고 있다. 오랫동안 취업을 준비했지만 계속해서 채용시험에서 탈락하자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고 매사 피곤하기만 했다. 김 씨는 “눈높이를 낮춰 지원해도 자꾸 탈락하니까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만사가 귀찮다”며 “혹시 ‘번아웃’ 증상 아닐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김 씨처럼 장기간 취업 준비로 번아웃을 경험하는 청년들이 많다. 지난해 청년 자살률도 10만 명당 24.4명으로 1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청년들의 정신 건강과 주거환경 등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며 삶의 만족도 역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은 어렵고 사는 곳도 열악국가데이터처가 16일 내놓은 ‘청년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19~34세 청년 인구의 비율은 2000년 28.0%에서 2024년 20.1%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혼자 사는 청년의 비율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