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시대’ 열릴까… 제조업 부진-AI 버블론 변수
지난해 ‘사천피’(4,000+코스피)에 안착한 코스피가 올해 ‘오천피’(지수 5,000) 시대를 열지 주목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증시에 자금이 더 몰리며 결국 ‘코스피 5,000’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하지만 반도체 산업 호황에서 소외된 전통 제조업의 부진이 계속돼 5,000 진입을 장담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미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버블론’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점도 변수로 남아 있다. ● 주요 증권사 5곳 “올해 코스피 5,000 이상”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상위 국내 증권사에서 올해 코스피 목표 상단을 제시한 9곳 중 5곳이 올해 코스피 목표 상단을 5,000 이상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이 올해 코스피가 5,500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주요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전망치다.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4∼6월)부터 상승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