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 가입, 1년 결제…당신의 구독이 ‘디지털 월세’로 바뀌는 순간
정기결제 기반 구독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표시 요금과 실제 결제 구조 사이의 간극이 소비자 분쟁의 새로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소비자는 “월 3000원인 줄 알고 가입한 앱이었는데, 해지하려다 보니 연간 결제와 위약금이 붙어 있었다”며 “버튼 하나로 시작했는데, 나오는 길은 계약서처럼 복잡했다”고 말했다.넷플릭스와 유튜브, 음악 스트리밍처럼 자유로운 월 구독이 일상이 된 반면, 영어 학습 앱이나 전문가용 편집 프로그램, 업무용 툴 등 일부 서비스는 구조가 다르다. 가입은 ‘구독’처럼 간단하지만, 해지는 ‘계약’에 가깝다. 소비자는 한 달을 샀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12개월짜리 고정 지출을 떠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차이는 대부분 결제 버튼을 누른 뒤, 혹은 해지를 결심한 뒤에야 드러난다.● 구독과 고정비의 경계는 어디인가: ‘탈출 비용’이 있는가동아닷컴 팩트라인팀이 주요 앱 결제 구조를 분석한 결과, ‘구독’과 ‘고정비’를 가르는 기준은 해지에 비용이 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