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한쪽으로 기우는 아이”…단순습관 아닌 ‘이 질환’?
신생아의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돌아오지 않는다면 단순한 습관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아이의 목을 바로 세워 주어도 금세 같은 방향으로 다시 돌아가거나 수유할 때마다 한쪽으로만 고개를 두려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사경’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경은 출생 직후부터 생후 6개월 정도의 아기에게 비교적 흔히 발견된다. 문제는 사경을 치료하지 않고 성장할 경우 안면 비대칭이나 사두증, 자세 불균형, 척추측만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흔한 형태는 ‘선천성 근육성 사경’으로 목의 흉쇄유돌근이 경직되면서 나타난다. 목 부위의 근육이 짧아지거나 단단해지면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이로 인해 고개를 한 방향으로만 두려는 경향이 생기는 것인데, 목 부위에 멍울이 잡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임신 중 태아의 자세 이상이나 분만 과정에서의 목 근육 손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출생 이후에 사시와 같은 시각 문제, 경추의 구조 이상 등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