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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한양대 물리학과 교수는 국내 이론물리학계를 대표하는 학자 중 한 명이다. 1994년에는 미국물리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피지컬 리뷰’ 시리즈에 ‘양자 암흑물질’ 개념을 처음 제시한“큰일 나겠다 싶어 응급실로 달려갔다… 그 덕택에 살았다”[병을 이겨내는 사람들]
신상진 한양대 물리학과 교수는 국내 이론물리학계를 대표하는 학자 중 한 명이다. 1994년에는 미국물리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피지컬 리뷰’ 시리즈에 ‘양자 암흑물질’ 개념을 처음 제시한 논문을 게재해 주목받았다.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건강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가 60세 되던 해인 2022년 4월이었다. 평소처럼 대학 자연과학관 교수실로 출근했다. 순조롭게 오전이 흘러갔다. 점심시간에는 집에서 싸 온 잣죽을 먹었고 식후에는 잠시 휴식 시간도 가졌다. ‘사건’은 그 이후에 터졌다.● 흉통과 구토, 신속하게 응급실로 오후 1시 반경 갑자기 명치 끝이 아팠다. 칼로 날카롭게 베는 느낌은 아니었다. 묵직하고, 짓누르는 통증이 명치에서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처음엔 체증으로 여겼다. 하지만 증세는 심해졌다. 구토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6개월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다른 학교 후배가 떠올랐다. 응급 대처가 늦었던 게 원인이었다. 지체하면 안 된다고 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