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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 사는 50대 남성 이인택 씨는 온라인 쇼핑 사업을 위해 10여 년 전 은행과 카드사 등에서 5000만 원을 빌렸다가 결국 갚지 못하고 있다. 사업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내수 경기[단독]빚 못갚는 중저신용자… 연체율 4년 만에 최고
서울 은평구에 사는 50대 남성 이인택 씨는 온라인 쇼핑 사업을 위해 10여 년 전 은행과 카드사 등에서 5000만 원을 빌렸다가 결국 갚지 못하고 있다. 사업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내수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질 않으면서 형편이 어려워졌다. 채무 조정, 대출 갈아타기 등을 거쳐 갚아야 할 돈이 월 10만 원 정도로 줄었는데도 이조차 갚지 못해 연체 늪에 빠졌다. 이 씨는 “일감이 없어 대출을 갚기는커녕 생활비 마련도 어렵다”고 말했다. 신용등급이 중간 이하인 중저신용자가 신용대출을 갚지 못하는 비율이 최근 4년 새 최고치로 높아졌다. 경기 악화로 이들의 연체가 장기화돼 금융채무 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로 대거 전락할 경우 한국 경제의 큰 불안 요인이 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중저신용자 은행 신용대출 연체 현황’에 따르면 신용평가 점수 하위 50%인 중저신용자 연체율은 5월 말 기준 2.32%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