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마다 크고 민망한 소리”…집단소송 제기된 유명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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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스위스 유명 러닝화 브랜드 ‘온(On)’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1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오리건주 연방법원에 온러닝을 상대로 소장이 제출됐다“걸을 때마다 크고 민망한 소리”…집단소송 제기된 유명 운동화
소비자들이 스위스 유명 러닝화 브랜드 ‘온(On)’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1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오리건주 연방법원에 온러닝을 상대로 소장이 제출됐다. 소장에는 온의 주력 제품군에 적용된 ‘클라우드텍(CloudTec)’ 기술이 담긴 운동화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크고 멈추기 어려운 삐걱거리는 소리를 낸다”며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이런 소음을 알고는 결코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클라우드텍 밑창은 육각형·팔각형·타원형 등 다양한 형태의 ‘공기 주머니(hollow pods)’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들은 이 구조가 충격 흡수와 착화감을 높이기 위한 설계라는 점은 인정되지만, 걷거나 뛸 때 내부 고무 소재가 서로 마찰하면서 소리가 발생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병원 근무자 등 장시간 서서 일하는 소비자들은 “걸을 때마다 들리는 소리로 인해 불편과 수치심을 겪었다”고 했다.소송은 온의 클라우드5·클라우드6·클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