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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밭 넘어 수풀에 숨은 北주민…“국군이다, 안내하겠다”

“누구냐.” “대한민국 국군이다. 우리가 안전하게 안내하겠다.”3일 오전 중서부 일대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된 북한 남성 주민 1명의 신병을 확보한 과정에 대해 합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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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밭 넘어 수풀에 숨은 北주민…“국군이다, 안내하겠다”

“누구냐.” “대한민국 국군이다. 우리가 안전하게 안내하겠다.”3일 오전 중서부 일대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된 북한 남성 주민 1명의 신병을 확보한 과정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이렇게 설명했다.4일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3일 오전 3∼4시경 군사분계선(MDL) 하천 쪽에서 이 남성을 발견했다.우리 군은 유엔군사령부와 상황을 공유하고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 있던 남성과 접촉하기 위해 최대한 접근했다.남성은 작전팀에게 “누구냐”고 물었고, 작전팀 팀장은 “대한민국 국군이다. 우리가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답했다.남성이 최초 식별된 곳에서 작전팀과 접촉한 곳까지의 거리는 100m가량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주로 어두운 야간에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작전팀은 남성과 비무장지대를 나와 관계기관에 신병을 인도했다. 3일 오전 3~4시경부터 오후 11시경까지 20시간가량 이어진 작전이 종료된 것이다.남성은 이동 과정에서 미확인 지뢰가 있는 지역을 통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관

李대통령 지지율 65%…민주당 대표, 정청래 32% 박찬대 28%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5%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4일 이달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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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5%…민주당 대표, 정청래 32% 박찬대 28%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5%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4일 이달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 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묻는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응답자의 6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23%는 ‘부정적’으로, 12%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정부 출범 이후 첫 조사가 진행된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 성향 응답자의 90%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40대에서도 81%가 긍정 평가를 했다. 중도층에선 69%, 보수층에서는 4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부정 평가가 57%로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긍정 평가를 한 이유에 대해선 추진력·실행력·속도감(15%), 경제·민생(13%), 소통(10%), ‘전반적으로 잘한다’(8%)

국힘 “與 ‘대통령실 특활비 이중잣대’ 사과 거절해 추경 협상 결렬된 것”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여야 이견으로 합의에 실패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추경안 협상이 결렬된 이유와 관련해 “작년에 (대통령실 특활비를) 일방적으로 감액한 부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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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대통령실 특활비 이중잣대’ 사과 거절해 추경 협상 결렬된 것”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여야 이견으로 합의에 실패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추경안 협상이 결렬된 이유와 관련해 “작년에 (대통령실 특활비를) 일방적으로 감액한 부분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아서 협상이 결렬되는 상황으로 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4일 긴급 의원총회 백브리핑에서 “소비쿠폰의 증액 규모에 대해서 이견이 있어서 결렬된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그건 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며 “실질적인 문제는 특활비 증액에 대해서 정권이 바뀌면 기준이 바뀐다는 태도에 대한 부분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추경이 결렬돼서 국민 여러분께는 송구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소비쿠폰은 포퓰리즘 정책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원론적인 지적을 많이 했다”며 “추가적으로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에 대해서 지원액을 일부 올리자는 내용 등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서도 필요하다고 인식했다”고 말했다.이어 “전체적으로 포퓰리즘 정책에

[속보]합참 “어제 군사분계선에서 북한 인원 1명 신병 확보”

합동참모본부는 3일 밤 중서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는 북한 인원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합참에 따르면 군 당국은 전날 MDL 일대에서 해당 인원을 식별해 추적·감시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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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합참 “어제 군사분계선에서 북한 인원 1명 신병 확보”

합동참모본부는 3일 밤 중서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는 북한 인원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합참에 따르면 군 당국은 전날 MDL 일대에서 해당 인원을 식별해 추적·감시했으며, 정상적인 유도작전을 실시해 신병을 확보했다. 세부 남하 과정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다.합참은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단독]동생에 2.4억 빌려준 한성숙, 원리금 상환내역 미제출…“편법 증여 의혹”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동생 한모 씨에게 2억 원이 넘는 돈을 빌려준 뒤 9년 간 원금은 물론 이자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 한 후보자 측은 차용증도 작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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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동생에 2.4억 빌려준 한성숙, 원리금 상환내역 미제출…“편법 증여 의혹”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동생 한모 씨에게 2억 원이 넘는 돈을 빌려준 뒤 9년 간 원금은 물론 이자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 한 후보자 측은 차용증도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혀 사실상 ‘편법 증여’에 가깝다는 지적이 제기됐다.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실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확인서에서 “2016년 11월 30일 남동생에게 2억4500만 원을 빌려주었고, 따로 차용증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대여 이후 9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얼마나 상환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국회에 제출한 재산신고 자료에서도 사인 간 채권 2억4500만 원을 신고한 바 있다. 구 의원실 관계자는 “최소한 원금은 9년 간 전혀 변제되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한 후보자가 동생으로부터 이자를 받았다면 상식적으로 그 내역을 국회 제출 자료에 첨부하지 않았겠느냐”라고 했다.국민의힘에선 “한 후보자가

北, 자국 해커 기소 美에 “황당무계한 중상모략”

북한은 미국 법무부가 가상화폐를 탈취한 혐의 등을 받는 북한 해커 4명을 기소했다고 공개한 대해 “황당무계한 중상모략”이라고 4일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대외매체 조선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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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자국 해커 기소 美에 “황당무계한 중상모략”

북한은 미국 법무부가 가상화폐를 탈취한 혐의 등을 받는 북한 해커 4명을 기소했다고 공개한 대해 “황당무계한 중상모략”이라고 4일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이번 사건은 존재하지도 않는 우리의 《사이버 위협》을 극구 고취해온 역대 미 행정부들의 대조선 적대시 책동의 연장으로서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을 하기 위한 황당무계한 중상모략이며 엄중한 주권침해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외무성은 무근거한 《사이버》 자작극을 날조하여 우리 공민들의 안전과 권익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미 사법당국의 도발행위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배격한다”고 밝혔다.또 “국제적인 사이버 공간의 불안정을 조성하는 실제적인 위협은 우리가 아니라 바로 미국으로부터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북한은) 불순한 정치적 목적의 사법집행 행위로부터 우리 공민들의 안전과 권리를 철저히 보호하고 외부의 악성 행위자들에게 엄격한 법적 책임을 추궁하기 위한 적절하

김민석 “새벽총리 될것”…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사진) 임명동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4일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29일 만이다. 국회는 3일 오후 본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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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새벽총리 될것”…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사진) 임명동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4일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29일 만이다. 국회는 3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표결에는 재적 의원 298명 중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소속 의원 179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해 온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 시위를 벌였다. 김 총리는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폭정 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 과제”라며 “대통령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고 4일 오전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임명장을 받은 뒤 대통령실 앞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에 반대해 농성 중인 농민단체를

[단독]韓이 폐기 요청한 ‘계엄 사후 선포문’, 尹 결재까지 한 문서였다

12·3 비상계엄 이후 뒤늦게 작성된 이른바 ‘사후 계엄 선포문’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결재한 사실이 3일 확인됐다. 내란특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요청으로 이 문건을 폐기하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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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韓이 폐기 요청한 ‘계엄 사후 선포문’, 尹 결재까지 한 문서였다

12·3 비상계엄 이후 뒤늦게 작성된 이른바 ‘사후 계엄 선포문’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결재한 사실이 3일 확인됐다. 내란특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요청으로 이 문건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보고가 이뤄졌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윤 전 대통령의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2월 7일 대통령께 서명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진술서를 확보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일(지난해 12월 3일) 국무위원들에게 배부된 ‘비상계엄 선포문’에는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 서명이 빠져 있었다. 강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 5일 김주현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으로부터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국무위원 서명이 된) 문서로 해야 하는데 관련 문서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뒤 새롭게 ‘비상계엄 선포문’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작성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강 전 실장은 한 전 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

“검찰개혁 자업자득, 추석전 얼개 만들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검찰 개혁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 일종의 자업자득”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 전 (검찰 개혁) 제도 얼개를 만드는 건 가능하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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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자업자득, 추석전 얼개 만들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검찰 개혁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 일종의 자업자득”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 전 (검찰 개혁) 제도 얼개를 만드는 건 가능하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라며 주택 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 고강도 추가 규제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121분 동안 권력기관 개편과 대미 관세 협상, 부동산 대책 등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검찰 개혁에 대해 “검찰 개혁을 포함한 사법 개혁은 매우 중요한 현실적 과제”라며 “수사권과 기소권은 분리한다, 동일한 주체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면 안 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석 전 검찰 개혁을 완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검찰 개혁은 국회가 하는 것”이라며 “국회의 결단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가 할 일은 그로 인한 갈등, 부작용을

李대통령 “K-방산의 경쟁력, 역대급 폴란드 수출로 입증”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대한민국의 기술과 자부심이 담긴 흑표가 폴란드의 푸른 대지를 위풍당당 누비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흑표’는 K2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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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K-방산의 경쟁력, 역대급 폴란드 수출로 입증”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대한민국의 기술과 자부심이 담긴 흑표가 폴란드의 푸른 대지를 위풍당당 누비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흑표’는 K2 전차를 말한다. 방위사업청은 폴란드와 K2 전차 제작업체인 현대로템 간 2차 계약 협상이 이뤄졌다고 전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9조 원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단일 무기 체계 계약 규모로는 K방산 수출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K-방산의 위대한 역사를 다시 써주신 방위사업청, 현대로템의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같이 올렸다. 이어 “지정학적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져진 대한민국 방위 산업의 생산력,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역대급 규모의 폴란드 수출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된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위 산업 종사자 여러분께서 일궈낸 K-방산의 업적에 국가가 날개를 달아드릴 차례”

정은경 배우자, 마스크업체 주식 상폐前 전량 처분…미리 알았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에 손 소독제 관련 주식을 거래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마스크 필터 제조사의 주식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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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배우자, 마스크업체 주식 상폐前 전량 처분…미리 알았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에 손 소독제 관련 주식을 거래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마스크 필터 제조사의 주식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시기 손 소독제 관련주를 지속해서 추가 매수했다. 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2017년 해당 주식을 1600주 갖고 있었는데 2018년 3618주, 2019년 3868주, 2020년 4868주 등으로 매수량을 늘렸다.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한 2021년엔 해당 주식을 5000주까지 사들였다. 정 후보자는 2017년 7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질병관리본부장과 질병관리청장을 맡았다. 해당 회사는 원래 주정(술 원료)을 생산하던 회사였는데, 코로나19 당시였던 2020년부터 손 소독제 사업을 시작했다. 이때 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해당 회사 주식을 1000주 더 사들인 사실도 파악됐다.정 후보자의 배

개혁신당 “李대통령에 조국 사면 건의한 적 없다…사면 반대”

개혁신당은 3일 이재명 대통령과 야 5당 지도부의 오찬 회동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면·복권을 건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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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李대통령에 조국 사면 건의한 적 없다…사면 반대”

개혁신당은 3일 이재명 대통령과 야 5당 지도부의 오찬 회동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면·복권을 건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는 조 전 장관의 사면·복권을 건의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개혁신당은 조 전 장관의 사면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30일을 맞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오찬 후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조국 전 혁신당 대표 등 정치인과 노동자들의 사면·복권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며 이 대통령은 조 전 장관에 대한 사면에는 즉답을 피했지만 노동자 관련 건의에 대해서는 실태 파악을 지시했다고 전했다.(서울=뉴스1)

李대통령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수요 억제책 엄청 남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대책 관련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며 “수요 억제책은 아직 엄청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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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수요 억제책 엄청 남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대책 관련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며 “수요 억제책은 아직 엄청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정책 구상에 대해 “투기적 수요가 부동산 시장을 매우 교란하는데 전체 흐름을 바꿀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지난달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 관련해서 “맛보기에 불과하다”는 말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관련 말씀드리면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며 “부동산 관련된 정책이 많은데, 예를 들면 수요억제책이 있고 공급확대책이 있다. 공급 대책도 꼭 신도시에 신규 택지만이 아니고 기존 택지 재활용이나 기존부지 활용하는 방안 등 얼마든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부동산 정책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며 “안그래도 좁은 국토에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있는 와중에 이 투기적

李대통령 “의정 갈등, 前정부 일방강행이 문제악화…신뢰 회복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의정(醫政) 갈등’ 해소 문제와 관련해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를 충분히 하며 적절하게 필요한 영역에서 타협해 나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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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의정 갈등, 前정부 일방강행이 문제악화…신뢰 회복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의정(醫政) 갈등’ 해소 문제와 관련해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를 충분히 하며 적절하게 필요한 영역에서 타협해 나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3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정 갈등에 대해 묻는 말에 “여러 상황이 조금 호전되는 것 같다. 정부가 바뀌면서 긴장감이나 불신이 조금은 완화된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희망의 전조라고 한다면 (정은경) 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의료단체에서 환영 성명을 냈다”며 “일부 (의대생 등의) 복귀도 이뤄지고 있다고 하고, 2학기에 가능하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 차원에서 많이 만들어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전 정부의 과도한 억지스러운 정책, 납득하기 어려운 일방적 강행 등이 문제를 많이 악화시켰고 의료 시스템을 많이 망가뜨렸다”며 “국가적 손실도 매우 컸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른 시일 안에 대화하고, 솔직한 토론이 필요하다. 의료단체들도 면담

李 대통령 “차별금지법, 중요한 과제지만 민생 경제가 더 시급“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취임 첫 기자회견에 “차별금지법은 예민하고, 중요한 우리 사회 과제 중 하나지만 일단은 민생·경제가 더 시급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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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차별금지법, 중요한 과제지만 민생 경제가 더 시급“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취임 첫 기자회견에 “차별금지법은 예민하고, 중요한 우리 사회 과제 중 하나지만 일단은 민생·경제가 더 시급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경선 시절 차별금지법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공론장 통해 노력할 계획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에는 경중과 선후라는 게 있는데, 저는 무겁고 우선적인 급한 일부터 하자는 입장”이라며 “가능한 갈등요소가 많은 의제에 대해 집중적인 사회적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지금 제가 그것을 할지, 또는 다른 단위가 할지는 좀 봐야겠다. 사실 국회가 하는 것이 좋다“며 ”우리는 집행기관이라 영 안 되면 마지막에 나서야 할지 모르지만, 가능하면 국회가 나서서 논쟁적 의제는 토론을 미리 해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이 대통령은 생활동반자법에 대해선 ”우리 지난 대선 때 공약이었던 것 같은데,

[속보]김건희특검, 삼부토건 등 압수수색…첫 강제수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삼부토건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본격적으로 수사를 개시한 지 하루 만이자, 3대 특검 중 ‘1호 강제수사’다.민 특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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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건희특검, 삼부토건 등 압수수색…첫 강제수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삼부토건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본격적으로 수사를 개시한 지 하루 만이자, 3대 특검 중 ‘1호 강제수사’다.민 특검팀은 3일 “오늘 오전 삼부토건 등 회사 및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민 특검팀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명품 수수 의혹, 관저 이전 부당 개입 의혹 등 16개 혐의를 수사 대상으로 한다.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은 2023년 5~6월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한 것처럼 조작해 주가를 끌어올려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다.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핵심 인물이자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삼부토건의 주가가 오르기 전 단체 대화방에 ‘삼부 체크’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재건 사업을 논의한 것과 맞물려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與野 ‘3% 룰’ 포함해, 더 세진 상법개정 합의

여야가 2일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출 시 대주주 영향력을 제한하는 이른바 ‘3% 룰’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 처리에 전격 합의했다.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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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3% 룰’ 포함해, 더 세진 상법개정 합의

여야가 2일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출 시 대주주 영향력을 제한하는 이른바 ‘3% 룰’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 처리에 전격 합의했다.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기존 법안보다 더 강력해진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이다. 여야는 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합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일 법안심사1소위를 열고 여야 합의로 이 같은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여야는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출할 때도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기로 했다. 현재는 사내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출할 때 적용하는 ‘3% 룰’을 확대한 것이다. 경제계가 우려해온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도 더불어민주당의 방안대로 통과됐다. 자산 2조 원 이상 대규모 상장사에 전자주주총회를 의무화하고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사내이사나 임원과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이사로 경영진의 영향력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사와 따로

[단독]美국무장관 이어 ‘미군 서열 1위’ 합참의장 내주 방한

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미군 고위 당국자의 방한이다. 이달 말을 목표로 한미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케인 의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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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美국무장관 이어 ‘미군 서열 1위’ 합참의장 내주 방한

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미군 고위 당국자의 방한이다. 이달 말을 목표로 한미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가운데 케인 의장이 주한미군 역할 및 규모 재조정과 관련한 미국 측 의중을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일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케인 의장은 10일 열리는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참석차 서울을 찾는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8, 9일 방한한 직후 미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도 한국을 방문하는 것. 미국 합참의장의 방한은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3년 11월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방한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케인 의장과 김명수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吉田圭秀) 일본 통합막료장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안보상황을 공유하고 한미일 안보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케인 의장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 합참의장 간 양자 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또 국가안보실 고위 당국자나 이재명 대통령을 면담하는 일

내란특검, 한덕수 피의자 조사… 장관 줄소환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 전 총리는 세 차례 경찰 출석조사를 받았지만 특검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이다. 특검은 이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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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한덕수 피의자 조사… 장관 줄소환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 전 총리는 세 차례 경찰 출석조사를 받았지만 특검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이다. 특검은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도 줄지어 불러 조사했다.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들의 내란 동조 혐의 등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법조계 해석이 나온다. 특검은 국무회의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했는지, 한 전 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계엄에 가담했는지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특히 ‘계엄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혀 온 한 전 총리의 진술 등이 사실인지, 계엄에 동조한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이후 비상계엄 선포문을 폐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질의했다고 한다. 한 전 총리는 계엄 당시 국무위원들에게 배부된 비상계엄 선포문과 다른 선포문에 서

한덕수, 내란특검 출석 13시간40분만에 귀가…질문에 묵묵부답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이 한 전 총리를 대면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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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란특검 출석 13시간40분만에 귀가…질문에 묵묵부답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이 한 전 총리를 대면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총리는 특검 출석 약 14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53분경 내란 특검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했다. 한 전 총리는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고 신문 종료 후 1시간 40분가량 조서를 열람한 뒤 오후 11시 42분경 귀가했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이 선포되기 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위원 회의에 참석했다.계엄 선포에 동의 혹은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동안 한 전 총리는 자신이 윤 전 대통령을 만류했다고 주장해왔다.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문 역시 그날 회의에서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고 회의가 끝난 뒤에야 자신의 양복 뒷주머니에 선포문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깨

“北, 러에 최대 3만명 추가 파병 준비”…1차 파병의 2배

북한이 러시아에 최대 3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으로부터 나왔다. CNN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적게는 2만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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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에 최대 3만명 추가 파병 준비”…1차 파병의 2배

북한이 러시아에 최대 3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으로부터 나왔다. CNN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적게는 2만5000명~3만 명에 이르는 병력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2000명에 달하는 북한군 특수부대원 등 전투 병력을 파병한 데 이어 올 초 3000명 안팎의 병력을 추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사상자 수는 현재까지 6000명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국방정보국은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 군용기가 병력 수송을 위해 개조되고 있는 징후가 있음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 CNN이 입수한 위성 사진에서 러시아 극동 지역 두나이 군항에 해군함이 정박한 모습을 포착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두 척의 러시아 해군함정이 북한군을 두나이 군항으로 실어 나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오픈소스센터의 조 번 수석 분석가는 “이전에 북한

“검찰조직 분쇄” 목청 높인 與…대통령실은 “실용적 접근” 신중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넘어 ‘검수완분’(검찰 수사권 완전 분쇄) 주장까지 나오는 등 강경한 목소리가 쏟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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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조직 분쇄” 목청 높인 與…대통령실은 “실용적 접근” 신중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넘어 ‘검수완분’(검찰 수사권 완전 분쇄) 주장까지 나오는 등 강경한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들도 연일 “추석 전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겠다”며 ‘속도전’을 강조하고 나섰다.하지만 대통령실은 ‘검찰개혁’과 관련해 당 안팎의 의견을 두루 청취하는 숙의 과정을 거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과 경제 이슈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검찰개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與 당권 주자 “추석 전 개혁” 연일 한목소리민주당 ‘국회 공정사회포럼(처럼회)’이 2일 주최한 ‘검찰개혁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참여한 김필성 변호사는 “특히 검찰에는 수사 인력을 전혀 남겨둬서는 안 된다”며 “결국 검찰개혁은 ‘조직으로서의 검찰’을 분쇄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변호인이었다.

특검, 안덕근 등에 ‘계엄 해제때 한덕수 발언’ 캐물었다

내란특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2일 불러 조사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계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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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안덕근 등에 ‘계엄 해제때 한덕수 발언’ 캐물었다

내란특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2일 불러 조사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 등을 확인해 한 전 총리의 내란 방조 여부를 따지는 측면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은 2일 안 장관과 유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두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는 불참했지만, 이튿날 새벽 계엄 해제를 위해 열린 국무회의엔 참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 장관은 계엄선포 이틀 뒤인 지난해 12월 5일 기자단에 “3일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후 새벽 2시 반경 연락이 와서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가 해제 회의에는 참석했다. 해제에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장관 역시 같은 날 비슷한 취지의 답변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李대통령, 세월호·이태원 등 ‘대형참사 유가족’ 16일 만난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참사 유가족들과 만난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7월 16일에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무안여객기 참사, 오송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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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세월호·이태원 등 ‘대형참사 유가족’ 16일 만난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등 대형 참사 유가족들과 만난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7월 16일에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무안여객기 참사, 오송지하차도 침수 사고 유가족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는 16일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지하차도가 순식간에 잠기면서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2주기 다음 날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대형 참사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취임사에서 “사회적 참사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사회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같은달 12일에는 장마철 수해 대비 태세를 점검하며 “예측 가능한 사고가 무관심이나 방치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했다.

K2 전차, 폴란드에 9조원 수출… 방산 역대 최고액

단일 무기 체계 계약 규모로는 K방산 수출 역사상 최고 금액인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협상이 마무리됐다. 한국과 폴란드 양국은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9조 원에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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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 폴란드에 9조원 수출… 방산 역대 최고액

단일 무기 체계 계약 규모로는 K방산 수출 역사상 최고 금액인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협상이 마무리됐다. 한국과 폴란드 양국은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9조 원에 가까운 것(65억 달러 안팎)으로 전해졌다. 방위사업청은 2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현대로템과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으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며 “양국은 계약 체결식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 정부 요청으로 계약 규모는 비공개 상태지만 2차 계약 물량은 180대로 알려졌다. 앞서 폴란드 정부는 2022년 7월 우리 방산업체와 포괄적 합의 성격의 총괄계약을 체결할 당시 K2 전차 1000대와 K9 자주포 670여 문, 다연장 로켓 천무 290여 문 등 440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60조 원)에 달하는 무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K2 전차는 2022년 8월 180대를 우선 수출하는 1차 계약이 체결됐는데 당시 규모는

李대통령, 심우정 검찰총장 사표 제출 당일 즉시 수리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2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심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전 날(1일) 밤, 그의 사표를 공식적으로 수리했다.심 총장은 사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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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심우정 검찰총장 사표 제출 당일 즉시 수리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2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심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전 날(1일) 밤, 그의 사표를 공식적으로 수리했다.심 총장은 사표 수리 다음 날인 이날 퇴임식을 갖고 검찰을 떠났다.심 총장은 퇴임사에서 “검찰의 공과나 역할에 대해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것을 넘어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필수적이고 정상적인 역할까지 폐지하는 것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옳은 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서울=뉴스1)

국힘 ‘김민석 방지법’ 발의…청문회 자료 안 내면 형사처벌

국민의힘은 2일 공직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위증하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형사 처벌받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국민의힘 소속 김민석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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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민석 방지법’ 발의…청문회 자료 안 내면 형사처벌

국민의힘은 2일 공직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위증하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형사 처벌받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국민의힘 소속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 위원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자는 모든 의혹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 진술로 일관하며 국민과 국회를 기만했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이들은 “개정안을 통해 국회 청문회 제도를 바로 세우고 공직자 검증 시스템을 정상화해 제2, 제3의 김민석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개정안에는 공직 후보자가 위증하거나 자료를 미제출·거짓 제출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조항이 담겼다. 또 군사, 외교, 대북 관계 등 국가기밀 사항을 제외하고는 답변이나 자료 제출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거부권을 제한하기로 했다.아울러 청문회 선서

李대통령, 3일 ‘취임 30일’ 첫 회견…대통령실 “기자들과 가까이 소통”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첫 기자회견을 갖는다.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에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기자회견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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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3일 ‘취임 30일’ 첫 회견…대통령실 “기자들과 가까이 소통”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첫 기자회견을 갖는다.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에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기자회견은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대통령실은 “기자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꾸려진다”며 “일문일답은 사전 조율 없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기타 등 네 개 분야에 걸쳐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이 취임 30일 만에 첫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 가장 빠르다. 김영삼·김대중·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은 모두 취임 100일째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9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116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316일 만에 첫 회견을 열었다.

내란특검, 한덕수·안덕근 동시소환…尹계엄 국무위원 조사 본격화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한 전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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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한덕수·안덕근 동시소환…尹계엄 국무위원 조사 본격화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52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내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계엄 선포 이후 작성된 별도의 문건에 서명한 뒤 이를 폐기했다는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안 장관 역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특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로 계엄 선포문을 작성해 한 전 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서명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해당 의혹은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국무위원들에게 배포된 비상계엄 선포문에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의 서명란이 빠져 있었고, 이후 강 전 실장이 김주현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으로부터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의 서명 문건 존재 여부’를 문의받은 뒤 서명

김병기 “심우정, 檢개혁 부작용 걱정 전에 악행부터 사과하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심우정 검찰청장이 사퇴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검찰개혁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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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심우정, 檢개혁 부작용 걱정 전에 악행부터 사과하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심우정 검찰청장이 사퇴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검찰개혁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심 총장은 마지막까지 정치 검찰의 본성을 숨기지 않았다. 검찰개혁을 두고 국민의 기본권을 운운하며 시간과 결론울 정해놓고 추진하면 부작용 있다고 주장한다”며 “아이러니하게도 개혁 대상이 개혁을 걱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기본권을 걱정하시는 분이 김건희의 의혹을 덮어주고 내란수괴 윤석열의 탈옥을 도왔냐. 부작용을 걱정하기 전에 정치 검찰의 악행 사과하고 반성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결론을 정해놓은 수사로 정적을 제거하려 하고, 국민에게 큰 상처와 고통을 안겨줬으면서 참으로 뻔뻔하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수사권·기소권 분리 등 검찰 개혁에 대해 우려를 표한 심

상법개정 3%룰·집중투표제 막바지 진통…법사소위 오후 계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일 오전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상법 개정안 본격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른바 ‘3% 룰’과 집중투표제를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오전에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더불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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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 3%룰·집중투표제 막바지 진통…법사소위 오후 계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일 오전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상법 개정안 본격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른바 ‘3% 룰’과 집중투표제를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오전에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용민 법안심사1소위원장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소위를 정회한 뒤 기자들과 만나 “3% 룰 보완과 집중투표제도에 대해 여야 이견이 있어 이 부분을 오후에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며 “논의되는 것을 전제로 오후에 처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법안1소위는 오후 3~4시께 속개할 예정이다.3% 룰은 기업 감사나 감사위원 선출 시 최대 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기업에 대한 최대 주주의 과도한 영향력을 제한하자는 취지인데, 국민의힘과 재계에선 투기자본이 기업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오전 회의에서 상법 개정안 세부 내용 중 이사의 주주 보호 의무 강화와 전자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의 독립이사 전환은 여야가 의견 합치를 이뤘다.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3% 룰과 집중

[속보]국힘 혁신위원장에 안철수…송언석 “당 개혁 최적임자”

수도권 4선 중진인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취임 기자회견에서 “안 의원은 이공계 출신으로서 의사·대학교수·아이티(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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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힘 혁신위원장에 안철수…송언석 “당 개혁 최적임자”

수도권 4선 중진인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취임 기자회견에서 “안 의원은 이공계 출신으로서 의사·대학교수·아이티(IT)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두루 경험하신 분으로 과감한 당 개혁의 최적임자”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한 개혁 이미지이면서도 지난 대선 당시 김문수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 탄핵 반대파도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안 의원은 전날 송 비대위원장을 만난 후 취재진에게 “송 비대위원장에게 혁신위가 생기면 대선 패배에 대한 백서부터 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中, 9월 전승절에 이재명 대통령 초청 타진…정부, ‘신중’ 기류

중국이 오는 9월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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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월 전승절에 이재명 대통령 초청 타진…정부, ‘신중’ 기류

중국이 오는 9월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한중 외교채널을 비롯해 학자들을 초청한 회의 등에서 이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현재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장이 우리 정부에 전달된 건 아니다. 그러나 대사관 등 외교채널을 통해 참석 의향을 묻고 있다는 건 자체가 사실상 공식적으로 초청 의사를 전달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중국은 중일전쟁(1937~1945년)과 일본의 항복 문서 서명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9월 2일의 다음 날인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다.특히 사회주의 국가들은 정주년(5년·10년 단위로 꺾이는 해)에 행사를 성대히 개최하는데 올해 중국의 전승절은 80주년을 맞았다.중국은 이번에 사회주의권 외에 서방 국가 정상들도 초청할 조짐도 감지

北,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개장…“세상에 없는 황홀한 관광명소”

북한의 대형 해변 리조트인 강원도 원산의갈마 해안관광지구가 1일 개장했다고 2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신문은 이날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를 ‘동해의 국보급관광명소’로 표현하며 “전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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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개장…“세상에 없는 황홀한 관광명소”

북한의 대형 해변 리조트인 강원도 원산의갈마 해안관광지구가 1일 개장했다고 2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신문은 이날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를 ‘동해의 국보급관광명소’로 표현하며 “전국각지의 수많은 근로자들이 세상에 없는 황홀한 관광명소에로의 여행을 열망하고 있는 가운데 운영 첫날부터 수많은 손님들이 이곳에 여장을 풀었다”고 전했다.강원도·함경남도 같은 인근 지역을 비롯해 평양·함경북도·양강도·자강도 등에서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고 신문은 설명했다.신문은 “동해의 맑고 푸른 물결에 온몸을 시원히 적시며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일렁이는 파도를 헤가르는 고속보트들의 경쾌한 질주와 은빛 모래불을 누비는 오토바이들의 활기찬 동음, 최상의 해안관광문명을 선참으로 누리는 기쁨과 낭만을 저저마다 사진에 담는 근로자들로 명사십리는 설레이였다”고 묘사했다.북한은 지난달 24일 원산갈마지구 준공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딸 주애가 참석한 소식을 전한 데 이어 1일 개장 소식을 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