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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당대회 중립 선언…“특정 후보 선입견 없이 표 행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저는 어느 특정한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선입견 없이 오직 기대감 하나만으로 전당대회에 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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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당대회 중립 선언…“특정 후보 선입견 없이 표 행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저는 어느 특정한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선입견 없이 오직 기대감 하나만으로 전당대회에 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해 주신 다섯 후보에게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저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전당대회를 지켜보려 한다”며 “당원 여러분께서도 연설과 토론, 비전을 면밀히 살펴 소중한 판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를 잇는 차기 당대표 선거에 친이준석계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이기인 전 최고위원과 허은아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개혁신당 인사 5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과 허 수석대변인 외에도 전성균 화성시의원과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개혁신당 초대 전당대회는 다음 달 19일로 예정됐다. 이 대표는 차기 전당대회에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1)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이틀 앞둔 27일 회담 성격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총선 민의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엄포를 놓은 반면 국민의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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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이틀 앞둔 27일 회담 성격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총선 민의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엄포를 놓은 반면 국민의힘은 총선 민의가 한쪽에 있지 않다고 맞섰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영수회담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일방적인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국민께서 보여주신 총선의 선택이 한쪽의 주장만을 관철해 내리는 뜻으로 오독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총선 민의를 윤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는 민주당 입장을 겨냥한 것이다. 정 수석대변인은 또한 “민생의 고통이 큰 시급한 현안을 먼저 살피라는 민심의 목소리를 받들고 이번 만남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치가 기반이 돼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이번 만남이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는 계기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정 운영의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며 “이견이 큰 사안일수록 한발 물

민주 “국힘, 5월 임시회 거부…총선에서 졌다고 의무마저 내팽개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민의힘이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의 개회를 거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졌다고 국회의 의무마저 내팽개친 것이냐”고 비판했다. 최민석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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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 5월 임시회 거부…총선에서 졌다고 의무마저 내팽개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민의힘이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의 개회를 거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졌다고 국회의 의무마저 내팽개친 것이냐”고 비판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5월 임시회는 국회법에 따라 마땅히 소집해야 한다.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대변인은 “국회의 본분을 저버린 폭거는 국민의힘이 벌이고 있다”며 “심지어 신임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찐윤(진짜 친윤석열) 이철규 의원은 ‘거부해야 할 법은 백번 천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변했다”고 비판했다.이어 “5월 임시회에서 처리해야 하는 이태원참사 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 해병대원 (채상병) 특검법 등은 우리 국민이 총선 민의로 처리를 명령한 법안들”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고도 민의를 거부하겠다는 말이냐”고 여권을 압박했다.그러면서 “21대 국회 5월 임시회는 국민이 여당에 주신 반성의 기회이자 변화의

전국 ‘청년마을’ 대표들이 이상민 장관에 “동생좀 낳아달라”고 한 까닭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전국 39개 지역 ‘청년마을’ 대표들이 25, 26일 충남 아산에서 워크숍을 열고 올해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6월 14일 서울숲공원에서 ‘제2회 청년마을 페스티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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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년마을’ 대표들이 이상민 장관에 “동생좀 낳아달라”고 한 까닭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전국 39개 지역 ‘청년마을’ 대표들이 25, 26일 충남 아산에서 워크숍을 열고 올해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6월 14일 서울숲공원에서 ‘제2회 청년마을 페스티벌’을 열고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에게 자신들만의 다양한 경험과 콘텐츠, 서비스를 소개하고 초대장을 전한다.‘청년마을’ 사업은 서울과 수도권이 아닌 전국 각 지역에서 자신만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됐다. 지역살이 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와 관계 맺기 등의 활동에 지난해 말까지 5105명이 참여해 638명이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뜻있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수도권 국민들을 불러들여 ‘생활인구’를 늘려가는 방식으로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상황에 대응하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는 게 자체 평가다.청년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내 ‘청년마을’로 선정되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비를 받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서 자문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올

김정은 이번엔 日도요타 SUV 6대 끌고 등장…대북제재 농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김일성 군사대학 등을 방문할 때 일본 토요타 SUV 6대가 포함된 고급 차량 행렬를 거느리고 이동했다. 26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는 전날 북한 조선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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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번엔 日도요타 SUV 6대 끌고 등장…대북제재 농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김일성 군사대학 등을 방문할 때 일본 토요타 SUV 6대가 포함된 고급 차량 행렬를 거느리고 이동했다. 26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는 전날 북한 조선중앙TV에 방영된 영상에서 이 같은 모습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NK는 18대의 차량 행렬 중에 브랜드 로고가 제거되고 경광등이 부착된 6대의 도요타 랜드크루저 300s가 있었다고 전했다. 도요타 랜드 크루저는 2021년부터 생산된 모델로 대당 가격이 8만 달러(약 1억1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해당 차량은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2주년 행사차 김일성 군사대학을 방문할 때 경호원들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 행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GLS 600 SUV 2대와 렉서스 LX SUV 2대, 포드 트랜지트 밴 2대, 구형 메르세데스 벤츠 세단 5대 및 구형 SUV 1대도 포함돼 있었다. 그 밖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 초에 선물한 ‘러시아판 롤스로이스’ 아우루스

판문점 선언 6주년…홍익표 “강경 일변도 대북정책 기조 전환해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판문점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은 27일 “우리 정부는 강경 일변도 대북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하고 북한은 군사적 도발과 적대적 인식을 멈춰야 한다”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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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6주년…홍익표 “강경 일변도 대북정책 기조 전환해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판문점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맞은 27일 “우리 정부는 강경 일변도 대북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하고 북한은 군사적 도발과 적대적 인식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남북이 모두 9·19 군사합의를 무력화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평화는 뒷걸음치고 있다. 다시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한 남과 북의 대화가 시작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6년 전 오늘 남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4·27 판문점선언에 합의했다. 두 손을 맞잡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던 역사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판문점선언은 9·19 선언과 남북군사합의로 이어져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한 역사적 이정표를 만들고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초석이 됐다”고 평가했다.또한 “하루 빨리 남북 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남북 관계가 잠시 주춤하지만 2018년 평화의 봄

민생지원금 25만 원 지급하면 주식·부동산 오른다

한 정당이 전 국민에게 민생지원금 25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몇십만 원을 줬던 것처럼, 이번에도 모든 국민에게 25만 원을 지급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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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지원금 25만 원 지급하면 주식·부동산 오른다

한 정당이 전 국민에게 민생지원금 25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몇십만 원을 줬던 것처럼, 이번에도 모든 국민에게 25만 원을 지급하자는 얘기다. 고민에 빠진다. 찬성해야 하나, 반대해야 하나. 물론 내가 찬성하거나 반대한다고 해서 민생지원금 정책 시행에 어떤 영향도 없을 것이다. 그래도 경제 정책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은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고민이다. 이 정책을 찬성해야 할까, 반대해야 할까.몇 년 전이라면 분명 반대했을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때 모든 국민에게 지급된 재난지원금에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당시 이와 관련에 신문에 칼럼도 썼다. 혹자는 전 국민에게 주는 재난지원금, 민생지원금에 왜 반대하는지 의문을 표한다.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준다면 반대할 수 있다. 누구는 많이 주고 누구는 적게 준다고 해도 반대할 수 있다. 세금을 걷어 지원금을 준다고 하면 세금을 내는

총선 승리 후 법정 출석한 이재명, 남욱·유동규 직접 신문…法 “다음 재판부터 7시까지 진행” 속도 높일 듯 [법조 Zoom In/대장동 재판 따라잡기]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과 관련해 2022년 1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동아일보 법조팀은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이 사건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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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후 법정 출석한 이재명, 남욱·유동규 직접 신문…法 “다음 재판부터 7시까지 진행” 속도 높일 듯 [법조 Zoom In/대장동 재판 따라잡기]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과 관련해 2022년 1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동아일보 법조팀은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이 사건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매주 진행되는 재판을 토요일에 연재합니다. 이와 함께 여전히 풀리지 않은 남은 의혹들에 대한 취재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편은 대장동 재판 따라잡기 제60화입니다.“당선됐지만 사법리스크 여전하다는 지적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임기 중 의원직 상실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위해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갔습니다. 이날은 4·10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뒤 처음 있는 이 대표의 재판이었는데요. 이 대표는 총선 전날인 9일 대장동·위례·백현동 및 성남FC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준비한 입장문을 약 11분 동안 읽은 것과는 달리 말을 아

행안부 지원 전국 39개 ‘청년마을’ 워크숍… 6월 서울서 패스티벌 개최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전국 39개 지역 ‘청년마을’ 대표들이 25, 26일 충남 아산에서 워크숍을 열고 올해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6월 14일 서울숲공원에서 ‘제2회 청년마을 페스티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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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원 전국 39개 ‘청년마을’ 워크숍… 6월 서울서 패스티벌 개최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전국 39개 지역 ‘청년마을’ 대표들이 25, 26일 충남 아산에서 워크숍을 열고 올해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6월 14일 서울숲공원에서 ‘제2회 청년마을 페스티벌’을 열고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에게 자신들만의 다양한 경험과 콘텐츠, 서비스를 소개하고 초대장을 전한다.‘청년마을’ 사업은 서울과 수도권이 아닌 전국 각 지역에서 자신만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됐다. 지역살이 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와 관계 맺기 등의 활동에 지난해 말까지 5105명이 참여해 638명이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뜻있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수도권 국민들을 불러들여 ‘생활인구’를 늘려가는 방식으로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상황에 대응하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는 게 자체 평가다.청년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내 ‘청년마을’로 선정되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비를 받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서 자문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올

대통령실 “민생현안 가장 중요”… 李측 “김건희 특검 언급할 수도”

“다 접어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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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민생현안 가장 중요”… 李측 “김건희 특검 언급할 수도”

“다 접어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이날 윤 대통령의 회담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19일 윤 대통령이 회담 운을 띄운 지 일주일 만에 두 사람의 회담이 성사됐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성사된 회담에서 양측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함에 따라 여야 협치의 물꼬가 일단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실은 “가장 중요한 것이 민생 현안”이라며 민생을 강조하고, 민주당은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겠다”(이 대표)며 총선 민심을 부각하고 있다. 민주당은 “회담 성과에 따라 대여(對與) 투쟁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인 만큼 29일 회담이 향후 정국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룻밤 사이 ‘회담 수용’ 결정 내린 李 홍철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회담 3차 실무협의를 마친 뒤

공수처장 후보에 판사 출신 오동운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판사 출신인 오동운 변호사(55·사법연수원 27기·사진)를 지명했다. 김진욱 전 공수처장이 1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지 97일 만이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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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에 판사 출신 오동운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판사 출신인 오동운 변호사(55·사법연수원 27기·사진)를 지명했다. 김진욱 전 공수처장이 1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지 97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 후보자 지명을 알리며 “법원에서 2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재판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 출신으로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오 후보자는 부산지법 판사, 울산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사법연수원 4기수 선배인 윤 대통령과는 별다른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사기관의 공정성이나 신뢰성 측면에 중점을 두고 검토된 인선”이라고 말했다. 경합한 검사 출신 이명순 변호사(57·사법연수원 22기)가 낙마한 것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공수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검찰 출신을 기용할 경우 불거질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왔다. 오 후보자는 “여러모로 공수처가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처장 후보자로

尹-李, 29일 첫 회담… “의제 제한없이 대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처음 마주 앉아 민생 현안을 논의한다. 두 사람의 회담은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막혀 있던 협치의 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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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29일 첫 회담… “의제 제한없이 대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처음 마주 앉아 민생 현안을 논의한다. 두 사람의 회담은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막혀 있던 협치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측은 이날 회담 의제에 제한이 없음을 강조하면서도 대통령실은 ‘민생 현안’, 민주당은 ‘총선 민심’을 부각하는 자세를 보였다. 홍철호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尹-李 회담’ 조율을 위한 3차 실무회동 뒤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다고 발표했다. 오찬이 아닌 차담으로, 1시간을 기본으로 대화가 길어지면 제한 없이 계속 진행한다. 홍 수석은 “두 분의 시간은 두 분이 결정하실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 가능성도 열어 뒀다. 배석자는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 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민주당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천 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친명’ 박찬대, 민주 원내대표 단독출마…李 독주체제 강화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박찬대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당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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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박찬대, 민주 원내대표 단독출마…李 독주체제 강화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박찬대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당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례를 찾기 어려운 단독 입후보에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명 독주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마감된 원내대표 후보 등록에 3선에 성공한 박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후보군으로 점쳐지던 서영교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민석·김병기·김성환 의원에 이어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까지 줄줄이 불출마 선언을 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30일 열리는 22대 총선 당선인 워크숍에서 원내대표 후보 토론회를 열 계획이었다가 박 의원의 단독 출마로 토론회를 생략하기로 했다.민주당 원내대표 단독 출마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2005년 열린우리당 시절 당시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정세균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된 전례

정부 당국자 “韓-日, 유럽처럼 출입국 간소화 필요”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출입국 절차를 유럽처럼 대폭 간소화해야 한다는 정부 고위 당국자의 견해가 나왔다.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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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국자 “韓-日, 유럽처럼 출입국 간소화 필요”

한국과 일본 양국 간 출입국 절차를 유럽처럼 대폭 간소화해야 한다는 정부 고위 당국자의 견해가 나왔다.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럽은 이미 내국인으로서 다 왕래하고 있지 않나”라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한일도 유럽 27개국이 시행 중인 ‘솅겐 조약’ 같은 이동의 자유화로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다. 솅겐 조약은 가입국 간 국경을 통과할 때 여권 검사, 비자 발급 같은 절차를 면제함으로써 인적·물적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협정이다. 다만 정부는 이 당국자의 발언에 대해 “개인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실제 한일 간 출입국 간소화 관련 구체적인 논의나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이란 공습 막아낸 그 미사일, 우리도 도입한다

군 당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고도 100km 이상 상층에서 요격해 파괴하는 해군 이지스함 탑재용 미사일 SM-3를 도입하기로 했다. 미국산 SM-3는 블록 1A 초기 모델을 기준으로 요격 가능한 고도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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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막아낸 그 미사일, 우리도 도입한다

군 당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고도 100km 이상 상층에서 요격해 파괴하는 해군 이지스함 탑재용 미사일 SM-3를 도입하기로 했다. 미국산 SM-3는 블록 1A 초기 모델을 기준으로 요격 가능한 고도가 100km에서 최고 300km에 달한다. 최대 비행 사거리는 500km 안팎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이 보유한 각종 요격 미사일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현재 한반도에 배치된 요격 무기 중 요격 고도가 가장 높은 만큼 다층 방어의 폭이 더 넓어지면서 대북 미사일 방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SM-3, 이란 미사일 요격으로 실전 역량 검증방위사업청은 26일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해군 차세대 이지스함(KDX-Ⅲ Batch-Ⅱ)인 정조대왕함급 함에 탑재될 SM-3를 해외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약 8039억 원. 현재 계획대로라면 한 발당 200억 원대의 SM-3 약 40발이 2030년까지 도입될 것으로 보

정신전력교재 ‘독도=분쟁지’ 문제제기 묵살…軍 ‘경고·주의’ 처분

국방부가 지난해 말 전군에 배포됐다 전량 회수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작성하던 중 독도와 관련된 표현에 문제가 있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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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전력교재 ‘독도=분쟁지’ 문제제기 묵살…軍 ‘경고·주의’ 처분

국방부가 지난해 말 전군에 배포됐다 전량 회수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작성하던 중 독도와 관련된 표현에 문제가 있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한반도 지도에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사실은 거의 매주 토의가 이뤄졌음에도 문제 제기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국방부는 26일 “2023년 12월 28일부터 2024년 4월 5일까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집필·자문·감수 관련 인원을 대상으로 교재 내용 및 발간에 대한 감사를 통해 독도 관련 내용 기술 경위 등을 확인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감사는 독도 관련 내용 기술 경위, 한반도 지도에 독도 표기 누락 경위, 교재 발간 계획의 적절성, 교재 집필·자문·감수 과정의 적정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지난해 말 전군에 배포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는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

與 “민주당, ‘민주유공자모욕법’ 당장 철회해야”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 직회부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을 두고 “민주 열사들을 갈라치기하고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민주유공자모욕법’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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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민주유공자모욕법’ 당장 철회해야”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 직회부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을 두고 “민주 열사들을 갈라치기하고 이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민주유공자모욕법’이나 다름없다”며 철회를 촉구했다.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해당 법안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며 국가 체제를 위협한 이들, 부당한 폭력을 사용하며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퇴색시킨 이들이 모두 ‘민주유공자’ 가면을 쓰고 온갖 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았던 10여 명의 인사들이 심사에 따라 민주유공자로 인정될 수 있다”며 “부산 동의대, 서울대 프락치, 남민전 사건 관련자들도 모조리 보상 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아울러 “민주유공자에 대한 심사 기준을 ‘희생, 공헌이 명백히 인정되는’으로 모호하게 규정해 심사 위원들의 성향에 따라 자의적인 판단이 내려질 수밖에 없다”며 “보상 대상자 선정에 누군가가 압력을 행사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박지원, 영수회담에 “윤·이 모두 보따리 풀어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대해 “두 영수께서는 의제 합의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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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영수회담에 “윤·이 모두 보따리 풀어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대해 “두 영수께서는 의제 합의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러한 난국을 이 대표께서 ‘의제에 관계없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길을 튼 것은 아주 잘하신 결정”이라며 “이 대표의 제안에 윤 대통령께서도 ‘언제 만나자’는 화답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분 모두 보따리를 다 풀어야 한다. 하고 싶은 말씀 다 하시고 들으시고 구동존이, 선이후난하면 된다”며 “두 분 다 욕심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의대 정원 문제, 연금·노동·교육 개혁의 논의 테이블과 주체를 국회로 이관해 여야, 관계기관, 이해 당사자, 시민사회 전문가 등이 숙의 및 합의해서 그 안을 대통령께 건의하는 개혁으로 가는 걸 이번 회담에서 합의해야 한다”며 “영수회담 수시 혹은 정례화를 합의하시면 국민은 희망을 가지리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

軍, 탄도미사일 유도탄 SM-3 도입한다…“중간 단계서 실효적 대응”

군 당국은 우리 해군이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해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유도탄으로 SM-3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26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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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탄도미사일 유도탄 SM-3 도입한다…“중간 단계서 실효적 대응”

군 당국은 우리 해군이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해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유도탄으로 SM-3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26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선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이 심의·의결됐다. 2025~30년에 걸쳐 총 8039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차세대 이지스함(KDX-Ⅲ 배치(유형)-Ⅱ)에 탑재할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을 국외구매(FMS)로 확보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해상에서 발사하는 탄도탄 요격유도탄을 확보함으로써, 적 탄도탄 위협에 대해 중간단계에서 실효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방사청은 보고 있다.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만든 SM-3의 사거리는 700여㎞로, 고도 500여㎞에서 날아오는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고 한다.레이시온과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SM-3 블록2A의 경우 사거리는 최대 2500㎞에 요격 고도는 1000㎞로 알려져 있다. 이

“黨 하는 것과 반대로만 하니 당선” 與 총선참패 반성회서 성토

“강북 험지에서 어떻게 당선됐느냐고 묻는데,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만 했다.”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30대 소장파 김재섭 당선인은 2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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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하는 것과 반대로만 하니 당선” 與 총선참패 반성회서 성토

“강북 험지에서 어떻게 당선됐느냐고 묻는데,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만 했다.”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30대 소장파 김재섭 당선인은 2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총선 때)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입 밖으로 꺼내지도 않았고 당에서 내려오는 현수막은 단언컨대 4년 동안 한 번도 안 걸었다”며 “서울시당에서 현수막 걸어야 공천받는다고 했는데 저는 (걸어봐야 선거에서) 떨어질까 봐 안 걸었다”고 했다. 당 메시지와 전략이 수도권 민심과 괴리가 컸다고 지적한 것이다. 선거 참패 원인을 짚는 여당의 공식적인 ‘반성 토론회’가 총선 15일 만에야 열린 가운데 “당이 안일하다”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리, 조정훈 총선백서태스크포스(TF) 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낙선 후

‘부모 학대’ 등 상속 못받는 사유, 법에 넣어야

25일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국회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유류분 관련 현행법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자녀가 법정상속분의 2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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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학대’ 등 상속 못받는 사유, 법에 넣어야

25일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국회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유류분 관련 현행법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피상속인의 배우자와 자녀가 법정상속분의 2분의 1씩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현행법처럼 유류분 권리자와 유류분 비율을 획일적으로 정하는 큰 틀은 유지하되, 부모를 장기간 학대한 자녀 등 ‘유류분을 받지 못할 사유’에 대한 조항을 추가해야 한다. 또 부모를 부양하거나 병 수발을 드는 등 기여가 있는 상속인은 이 같은 기여도를 고려해 유류분을 조정할 수 있는 조항을 개정안에 담아야 한다. 유류분은 고인이 유언으로 재산을 남기지 않은 가족에게 상속분을 보장하는 제도다. 다만 법안 논의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다음 달 22대 국회가 개원한 뒤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류분 제도 개선 관련 법안이 발의되면 여야 및 정부, 법원과의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안이 마련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위헌 판정으로 효력을

[단독]신설 법률수석에 김주현 前법무차관 유력 검토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함께 민정 역량을 강화하는 법률수석비서관실(가칭) 신설을 검토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수석으로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사법연수원 18기)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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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설 법률수석에 김주현 前법무차관 유력 검토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함께 민정 역량을 강화하는 법률수석비서관실(가칭) 신설을 검토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수석으로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사법연수원 18기)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차관 등 검찰 고위 간부 출신을 중심으로 후보군을 압축하고 인선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조직 개편 구상을 마무리짓는 대로 법률수석실 신설을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 후반 또는 내주 초 발표도 거론된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2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정 기능에 대한 철학, 검경 등 사정기관 전반에 대한 이해도, 박성재 법무부 장관(사법연수원 17기)의 기수 등에 대한 고려도 신임 수석 인선의 주요 기준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김 전 차관 등 복수의 인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법조계 관계자도 “김 전 차관 등 복수 인사가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 전 차관을 포함해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

“北 무기 러시아 운송해 제재받은 선박, 中항구에 정박”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러시아에 전달할 북한제 무기를 싣는 데 활용된 선박이 중국 항구에 석 달째 정박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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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기 러시아 운송해 제재받은 선박, 中항구에 정박”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러시아에 전달할 북한제 무기를 싣는 데 활용된 선박이 중국 항구에 석 달째 정박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북-러 무기 거래를 지원한 정황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링컨 장관이 러시아 지원 중단 등 중국에 강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 러시아 화물선 ‘앙가라’호가 북한과 러시아를 오간 후 2월 9일부터 중국 동부 저장성의 한 항구에 정박

오세훈, 서울시의원들에 편지…“TBS 지원연장 간곡히 요청”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서울시 산하 미디어재단 TBS에 대한 지원연장을 호소했다. 25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 고위관계자는 전날 오후 시의회 의원실을 방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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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의원들에 편지…“TBS 지원연장 간곡히 요청”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서울시 산하 미디어재단 TBS에 대한 지원연장을 호소했다. 25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 고위관계자는 전날 오후 시의회 의원실을 방문해 “TBS 지원연장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내용의 오 시장 편지를 전달했다. 오 시장은 편지에서 “TBS가 길을 잃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공영방송은 마땅히 불편부당(不偏不黨)해야 하는데 지난 수년간 특정 정파의 나팔수로 변질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기간 중 정치 편향 방송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저였다”며 “2021년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많은 이들이 ‘오세훈이 시장이 되면 제일 먼저 김어준의 뉴스공장부터 없앨 것’이라고 예견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극도의 인내심으로 인내하고 또 인내했다. 방송국의 자정 노력을 기다렸다”면서 “결국 TBS는 스스로의 변화를 거부했고, 오늘의 어려움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며

이재명-조국 만찬회동… 이 “조국당 선도적 역할” 조 “민주 수권정당 역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만나 정국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30분 동안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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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조국 만찬회동… 이 “조국당 선도적 역할” 조 “민주 수권정당 역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만나 정국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30분 동안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다. 두 사람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들은 수시로 의제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며 “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대표는 우리 사회의 개혁에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하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이날 회동에는 김우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과 조용우 조국혁신당 정무실장이 배석했다.[서울=뉴시스]

“당과 반대로만 해서 당선”…與총선참패 반성회에서 성토

“강북 험지에서 어떻게 당선됐느냐고 묻는데,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만 했다.”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30대 소장파 김재섭 당선인은 2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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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과 반대로만 해서 당선”…與총선참패 반성회에서 성토

“강북 험지에서 어떻게 당선됐느냐고 묻는데,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만 했다.”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30대 소장파 김재섭 당선인은 2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총선 때)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입 밖으로 꺼내지도 않았고 당에서 내려오는 현수막은 단언컨대 4년 동안 한 번도 안 걸었다”며 “서울시당에서 현수막 걸어야 공천받는다고 했는데 저는 (걸어봐야 선거에서) 떨어질까 봐 안 걸었다”고 했다. 당 메시지와 전략이 수

김재원 “한동훈, 대통령과 밥 먹었어야…감정적 반응은 여권 분열로”[중립기어]

(영상 임베드 해주세요 https://youtu.be/_tEFaH3Js6A?si=u27y_Dvsx4XK-jvr)“금요일이잖아요, 지금 아픕니다. 그리고 월요일 점심 먹자는데 그때도 아플 것 같아요. 그 말이잖아요.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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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한동훈, 대통령과 밥 먹었어야…감정적 반응은 여권 분열로”[중립기어]

(영상 임베드 해주세요 https://youtu.be/_tEFaH3Js6A?si=u27y_Dvsx4XK-jvr)“금요일이잖아요, 지금 아픕니다. 그리고 월요일 점심 먹자는데 그때도 아플 것 같아요. 그 말이잖아요.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26일 방송된 동아일보 시사 유튜브 <중립기어>에서 김재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회동을 거부한 것을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서실장을 통해 공식적으로 제안한 오찬을 거절한 것은 한 전 비대위원장이 “감정적인 반응을 한 것”이라고 봤습니다. 유능하

민주 박찬대, 첫날 원내대표 후보 등록…단독출마 현실화하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후보 등록 시작일인 25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원내대표 선거 출마가 예상됐던 의원들이 출마 뜻을 접으면서 친명계 핵심인 박 의원의 단독 출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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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찬대, 첫날 원내대표 후보 등록…단독출마 현실화하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후보 등록 시작일인 25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원내대표 선거 출마가 예상됐던 의원들이 출마 뜻을 접으면서 친명계 핵심인 박 의원의 단독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박 의원은 이날 ‘실적과 성과로 화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후 4시51분 원내대표 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진다”라며 “총선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명령에 실적과 성과로 화답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 박찬대가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22대 국회 개원 후 원구성 등 중책을 맡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박 의원의 단독 출마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원내대표 출마에 뜻이 있던 일부 민주당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단에 문자를 통해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마지막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영수회담 2차 준비회동, 결론 없이 종료…민주 “아쉬움 남아”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2차 준비회동을 진행했다. 민주당은 “민주당 측에서 제시한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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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2차 준비회동, 결론 없이 종료…민주 “아쉬움 남아”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2차 준비회동을 진행했다. 민주당은 “민주당 측에서 제시한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검토 결과를 기대하고 이날 회의를 진행했지만 (대통령실 측에서) 검토 결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고 전했다. 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차 준비회동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회담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 노력을 당부했다”면서도 “사전에 조율을 해 성과가 있는 회담이 되도록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천 실장은 “이번 총선 민심을 반영한 의제들이 있다”며 ‘모든 의제가 다 수용돼야 회담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관해 천 실장은 “국민들이 기대하는 성과가 있는 회담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방향”이라며 “우리가 제안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이 구체적인 검토 의견을 주면 훨씬 두 분(윤 대통령과 이

[단독]檢, ‘민주당 돈봉투 의혹’ 현역의원 7명 출석 통보…전원 ‘불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돈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 의원 7명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4·10 총선 전까지 소환 조사를 자제해왔던 검찰이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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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檢, ‘민주당 돈봉투 의혹’ 현역의원 7명 출석 통보…전원 ‘불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돈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현역 의원 7명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4·10 총선 전까지 소환 조사를 자제해왔던 검찰이 선거 후 현역 의원 소환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들 의원들은 여러 이유를 대며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현역 의원 7명에게 이번주 중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소환대상인 의원 7명 중 상당수가 당선인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의원들이 “5월 임시국회 일정” “지방 일정” “상임위원회 활동” 등의 이유를 들며 출석 요청에 불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석 요구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의원들도 있다고 한다.검찰은 이들이 민주당 전당대회를 직전인 2021년 4월 국회에서 열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수감 중) 지지 모임에서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결정적 행동’ 여단급 합동상륙훈련 실시…병력 2800여명 참가

해군·해병대가 포항 인근 해상 및 육상 훈련장에서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여단급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달 17~26일 진행되는 이번 훈련엔 육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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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행동’ 여단급 합동상륙훈련 실시…병력 2800여명 참가

해군·해병대가 포항 인근 해상 및 육상 훈련장에서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여단급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달 17~26일 진행되는 이번 훈련엔 육군·해군·공군, 해병대 병력 2800여명이 참가한다. 또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4대, 대형수송함 독도함(LPH) 및 상륙함(LST-Ⅰ·Ⅱ) 등 해군 함정 15척, 마린온 상륙기동헬기(MUH-1)와 육군 치누크(CH-47), 공군 수송기(C-130) 등 항공기 20여대가 동원된다. 이번 훈련은 상륙작전 수행단계에 따라 △병력과 장비의 탑재 △연습 △작전구역으로 이동 △해상·공중 돌격 등의 결정적 행동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후 육상작전으로 전환해 지상작전사령부와의 연결작전이 시행된다. 특히 25일 상륙작전의 중요 국면인 결정적 행동 단계에선 상륙함, 수송기, 헬기, KAAV, 공기부양정(LSF)에 탑승한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의 함포 지원과 공군 전투임무기, 육군 공격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상륙

이준석 “尹, 범죄자 지칭 이재명과 만나는데 진심일 수 있겠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첫 영수 회담과 관련, “얼마 전까지 범죄자로 지칭하던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진심일 수 있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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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범죄자 지칭 이재명과 만나는데 진심일 수 있겠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첫 영수 회담과 관련, “얼마 전까지 범죄자로 지칭하던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진심일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또 채상병 특검법 등을 언급하며 “아마 우리는 여러 개의 특검이 가동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평생 누군가를 수사하고 처단하던 검사가 민심의 쓴맛을 보고 원하지 않던 협치를 강제로 당한 상황에서 그 협치의 시도가 성공적일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죽이려고 했던 이준석과 조국이 국회의원으로 자신을 지적하는 현실이 믿기기나 하겠나”고 반문했다. “20%대로 떨어진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은 사실상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어려운 수준을 의미한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지금까지 일방주의로 일관한 대통령을 옹호해온 여당도 대안을

與 총선 참패 토론회…“대통령 이미지 망해, 당 반대로만 해 당선”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총선참패를 분석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했던 후보들은 이날 “당이 하라는 것과 반대로 했다”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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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참패 토론회…“대통령 이미지 망해, 당 반대로만 해 당선”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총선참패를 분석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했던 후보들은 이날 “당이 하라는 것과 반대로 했다”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하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 했다”며 당과 수도권 민심의 괴리를 지적했다. 그는 “이조심판 얘기는 입 밖으로도 꺼내지 않았고, 당에서 내려온 현수막은 4년간 한 번도 안 걸었다”며 “부끄럽지만 당에서도 알아주셔야 한다. 당에서 (현수막을) 걸어야 공천받는다고 하는데 공천받아도 떨어질 것 같아서 못 걸었다”고 말했다. 당을 향해서는 “21대 총선에서 100석 남짓 표를 받았을 때 당이 무너지는 것처럼 대성통곡했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에도 거의 다르지 않은 결과를 받았음에도 안일하다는 느낌”이라고 지적했

“실권도 없고 욕만 먹을텐데”…국힘 두달짜리 비대위원장 ‘인물난’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선거 후 보름이 지나도록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사령탑 인선에 애를 먹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다음 달 3일 원내대표 경선 전까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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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권도 없고 욕만 먹을텐데”…국힘 두달짜리 비대위원장 ‘인물난’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선거 후 보름이 지나도록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사령탑 인선에 애를 먹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다음 달 3일 원내대표 경선 전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천하기로 했지만, 정작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중진들이 대부분 난색을 보이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당 수습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비대위원장을 추천해야 하는 윤 원내대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중진 간담회에서 신임 비대위원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중진들의 요청을 재차 고사했고, 5선 이상 중진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겨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현재 당내 5선 이상은 조경태·주호영(6선)·권성동·김기현·윤상현(5선) 의원과 나경원·조배숙(5선) 당선인이다. 이 중 대부분은 차기 당대표 선거 등에 출마할 인사들과 국무총리·국회부의장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이다. 나머지는 비대위원장직 제안을 고사하고 있다. 선수를 낮춰도 상당

진성준 “尹, 언론탄압·방송장악도 사과해야”…영수회담 연일 압박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언론 탄압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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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尹, 언론탄압·방송장악도 사과해야”…영수회담 연일 압박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언론 탄압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영수회담의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할 사안에 대해 말하겠다”며 “집권 이래 계속되고 있는 언론 탄압, 방송 장악에 대해 대통령의 분명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국민은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이 ‘MBC 잘 들어’ 하면서 회칼 테러를 언급한 것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며 “‘바이든 날리면’으로 시작된 언론탄압과 방송장악이 최근 KBS 우파 장악 문건, YTN 사영화(로까지 번지고) 대파값 보도, 미세먼지 수치 보도도 트집 잡고 심지어 사실 보도한 것도 중징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망나니 칼춤 추듯 제재를 남발하며 언론 자유를 심각하게 위축시키고 사실상의 사전검열을 일삼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즉각 해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 의장은 또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