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직격탄 맞은 한국GM… 노사 갈등에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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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25% 수입차 관세가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전략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오면서 한국지엠이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GM 본사는 멕시코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미美 관세 직격탄 맞은 한국GM… 노사 갈등에 ‘내홍’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25% 수입차 관세가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전략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오면서 한국지엠이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GM 본사는 멕시코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국지엠은 자산 매각과 노사 갈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 GM 본사, 대규모 투자로 ‘미국 우선’ 가속화GM은 10일(현지 시간) 향후 2년간 총 40억 달러(약 5조5000억원)를 미국 3개 공장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미시간주 오리온 공장, 캔자스주 페어팩스 공장,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을 증설해 연간 200만 대 이상의 미국 내 생산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주목할 점은 멕시코 생산 물량의 미국 이전이다. 현재 멕시코에서 생산 중인 쉐보레 블레이저는 2027년부터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쉐보레 이쿼녹스는 캔자스주 페어팩스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멕시코 물량 중 약 50만 대가 미국으로 이전되는 것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