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 생산”… 삼성 “2027년 1.4나노 양산” 속도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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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2026년 하반기(7∼12월)부터 1.6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1위 TSMC와 2위 삼성전자가 모TSMC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 생산”… 삼성 “2027년 1.4나노 양산” 속도전 치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2026년 하반기(7∼12월)부터 1.6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1위 TSMC와 2위 삼성전자가 모두 2025년 2나노, 2027년 1.4나노 공정 계획을 밝힌 가운데 추가로 중간 로드맵을 깜짝 공개한 것이다. TSMC는 2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에서 1.6나노 선단 공정 기술 ‘A16’을 공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빈 장 TSMC 수석부사장은 이날 “예정보다 빨리 A16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배경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덕분”이라며 “해당 공정에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출시한 차세대 하이NA 극자외선(EUV) 노광장비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기존 장비를 통해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갖춰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전 세계에서 5나노 이하 미세 공정 양산에 성공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