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안으면 포근해, 마음이 편안해[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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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배 한번 쓰다듬어 볼래?” 지난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에 등장하는 강아지 캐릭터 페로의 꿈은 심리치료견이다. 페로는 사람들이 우울할 때 자신의 볼‘댕댕이’… 안으면 포근해, 마음이 편안해[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내 배 한번 쓰다듬어 볼래?” 지난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에 등장하는 강아지 캐릭터 페로의 꿈은 심리치료견이다. 페로는 사람들이 우울할 때 자신의 볼록 나온 배를 쓰다듬으면 기분이 나아지게끔 돕고 싶어 한다. 정작 주인에게 버려져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남의 집 현관 밑에 얹혀사는 처지지만 큰 눈망울을 반짝이며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한다. 주인공 장화 신은 고양이 푸스도 두려움에 압도된 순간 페로의 보드라운 털 온기로 위기를 넘긴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뿐 아니라 현실의 반려동물도 이 같은 위로를 줄 때가 종종 있다. 기운 없이 축 처져 있으면 먼저 다가와서 몸을 비비거나 온기를 나눠 주며 위로를 건넨다. 개나 고양이 털을 쓰다듬고 있으면 묘하게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반려견과 교감할 때 우리 몸에 과학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증거는 속속 발견되고 있다. 꼭 반려견과 집에 같이 살 때만 나타나는 효과가 아니다. 그저 짧은 시간 개와 교감하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