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5년… 트럼프도 인정한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기억하시나요[유레카 모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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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구 가고 있어요. 대구 상황 파악하고 준비할 포인트를 질문 드릴게요.’2020년 2월 20일 오후 6시 38분. 대한감염학회 소속 의사 7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채팅방에 메시지가 올라왔다. 질병관‘코로나19’ 5년… 트럼프도 인정한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기억하시나요[유레카 모멘트]
‘지금 대구 가고 있어요. 대구 상황 파악하고 준비할 포인트를 질문 드릴게요.’2020년 2월 20일 오후 6시 38분. 대한감염학회 소속 의사 7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채팅방에 메시지가 올라왔다. 질병관리본부(질본·현 질병관리청) 요청을 받은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51)였다. 전날 대구 ‘신천지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지역사회로 퍼질 것이라는 공포가 눈덩이처럼 커졌다.이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견되고 꾸려진 이 채팅방은 감염내과, 예방의학, 응급의학 전공 40대 초중반 전문의들이 주축이었다. 1호 환자였던 중국 여성을 치료한 김진용 인천광역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50)도 초대됐다. 이들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우려하며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며칠째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이 교수 메시지에 채팅방은 더 뜨거워졌다. ‘1주 안에 (확진자) 1000명은 일도 아니다’ ‘이미 (확산) 씨앗은 전국에 충분히 뿌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