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편견과 분노 ‘말의 무장’ 해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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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무장을 해제합시다. 그러면 세상의 무장 해제를 도울 수 있습니다.”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12일(현지 시간) 바티칸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언론인들을 만나 “모든 편견과 분노레오 14세 “편견과 분노 ‘말의 무장’ 해제합시다”
“말의 무장을 해제합시다. 그러면 세상의 무장 해제를 도울 수 있습니다.”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12일(현지 시간) 바티칸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언론인들을 만나 “모든 편견과 분노, 광신주의, 증오 등 말의 무장을 해제하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8일 선출된 이후 이날 처음 기자회견을 열었다. 10분간 연설한 그는 단상 아래로 내려가 언론인들과 악수를 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담소도 나눴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평화를 지키는 소통 방식’을 강조했다. 그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공격적인 언어를 쓰지 않고, 경쟁적인 문화를 따르지 않아야 한다”며 “진실 추구와 사랑을 분리하지 않는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언론의 보도 역시 인류애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황은 이어 “우리가 소통하는 방식은 근본적으로 중요하다”며 “우리는 말과 이미지의 전쟁에 ‘아니요’라고 말해야 한다. 전쟁이란 패러다임을 거부해야 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