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 프레데리크 데클레르크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82)은 이른바 ‘남아공식 해법’을 만든 인물이다. 1990년대 초 국제사회의 보상 없이 자발적으로 신속한 핵 폐기를 추진했던 남아공은 비핵“남아공 핵폐기 1년도 안 걸려… 북한도 짧은 시간 가능”
《 프레데리크 데클레르크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82)은 이른바 ‘남아공식 해법’을 만든 인물이다. 1990년대 초 국제사회의 보상 없이 자발적으로 신속한 핵 폐기를 추진했던 남아공은 비핵화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기 전 워싱턴 정가에서도 선(先) 핵 포기-후(後) 보상의 ‘리비아식 모델’의 대안으로 논의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은 핵무기 제조에 성공한 후 이를 스스로 폐기한 유일한 국가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빠른 속도로 추진될 것이라 예상됐던 북한의 비핵화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세 번째로 방북했으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접견하지 못하고 돌아와 ‘빈손 방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데클레르크 전 대통령은 현재의 한반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 6일 e메일로 인터뷰한 그는 “북한도 의지만 있다면 단기간 내 비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직접 해봐서 안다’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한반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