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조깅, 밤엔 괜찮지 않을까?…전문의 3명은 ‘손사래’ [바디플랜]
한반도가 펄펄 끓고 있다. 낮 기온이 38~40℃까지 치솟고 밤 9시에도 30℃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퇴근 후 달리기나 자전거를 타던 사람이라면 운동을 계속해야 할지, 폭염이 지나갈 때까지 잠시 쉬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임지용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윤지현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승연 교수에게 폭염 속 운동 원칙을 물은 결과 답은 같았다. 지금 같은 극심한 폭염에는 실외 운동을 고집하지 말고 실내 운동으로 대체하거나, 여건이 되지 않으면 잠시 쉬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임 교수는 “기온이 체온에 가까워지거나 이를 넘어서면 몸은 열을 밖으로 내보내기 어려워진다”며 “남은 냉각 수단은 땀의 증발뿐인데 습도가 높으면 그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운동 자체가 체내에서 상당한 열을 발생시킨다는 점이다. 임 교수는 “운동할 때 몸에서 발생하는 열은 안정 시보다 최대 15~20배까지 늘어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