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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2도시 시카고에서 심야부터 새벽에 걸쳐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일어나고 총격전이 벌어지는 혼란 사태가 빚어졌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9일 밤 늦게 시작해 10일 이른 아침까미국 시카고서 대규모 폭동·약탈…경찰에 발포 100명 이상 체포
미국 제2도시 시카고에서 심야부터 새벽에 걸쳐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일어나고 총격전이 벌어지는 혼란 사태가 빚어졌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9일 밤 늦게 시작해 10일 이른 아침까지 수백 명의 폭도가 시내 번화가에 차량을 타고 몰려와 대형백화점 메이시스 등 점포 수십 개의 유리창과 문을 부수고 물건을 약탈했다. 새벽에는 폭도들이 경찰관을 향해 발포를 하면서 총격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경찰관 13명이 다치고 민간인 2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실려갔다. 경찰은 폭도로 의심되는 100명 이상을 지금까지 체포 연행했다. 이번 소란으로 다운타운 일대는 폐쇄됐다가 10일 오전 8시에 통행을 풀었다가 10일 밤에 다시 봉쇄됐다. 폭동과 약탈의 발단은 9일 오후 시내 아프리카계 거주구역에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나타났다. 경찰관이 총을 소지한 아프리카계 용의자에 발포해 부상시키자 반발한 주민들이 경찰과 충돌했다. 이어 인터넷상에 시내에서 약탈을 하자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