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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한 대동강변의 주요 석탄 항구에 적어도 70여 척의 선박이 드나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7일 보도했다. 미국 민간위성 기업 ‘플래닛랩스’가 지난달 11일 남포 인근 대동강“올해 주요 北 석탄항에 선박 70여척 출입 포착…제3국 운송 가능성”
올해 북한 대동강변의 주요 석탄 항구에 적어도 70여 척의 선박이 드나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7일 보도했다. 미국 민간위성 기업 ‘플래닛랩스’가 지난달 11일 남포 인근 대동강변 송림항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길이 155m의 대형 선박이 포착됐다. 선박의 개방된 적재함에는 검은색 물체로 가득하고, 선박 바로 앞 부두에도 검은색 물체가 놓여있다. 이는 이곳이 석탄 취급 항구라는 것을 보여 준다. VOA는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송림항을 출입한 선박은 모두 22척으로 집계됐다면서 짙은 구름이 낀 날이나 위성사진 촬영이 없는 날을 감안하면 실제 이곳을 드나든 선박은 더 많을 것이라 지적했다. 또 북한의 대표 석탄 취급 항구인 남포항(28척)과 대안항(22척)에서 발견된 대형 화물선과 더하면 올해만 최소 72척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이 석탄을 제3국으로 운송했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이곳에서 선적된 석탄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