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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러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4일(현지 시간) 예고 없이 깜짝 면담했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양국 간 밀착을 노골적으로 과시한 것. 차기 미 정부를 겨냥푸틴, 휴일에 北최선희 예고 없이 면담… “김정은 일 잘되길 빈다” 북러 밀착 과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러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4일(현지 시간) 예고 없이 깜짝 면담했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양국 간 밀착을 노골적으로 과시한 것. 차기 미 정부를 겨냥해 유리한 위치에서 거래하겠다는 ‘몸값 높이기’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러시아 관영매체인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실무 방문 중인 최선희 외무상을 맞이했다”며 1분 16초 분량의 면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최선희는 푸틴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진정 어리고 따뜻한 우호적인 인사를 전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했고, 푸틴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그의 일이 잘되길 빈다”고 화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면담일이 러시아의 공휴일인 ‘국민 화합의 날’이라며 “휴일에 친구를 만나는 것은 아주 좋은 전통”이라고도 했다. ‘국민 화합의 날’은 러시아 전신인 모스크바 대공국이 1612년 11월 모스크바를 점령했던 폴란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