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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사임을 요구하면 물러나겠습니까.” “아니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1기 당시 사임 압박을 받았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사진)트럼프에 ‘미운털’ 파월 “물러나라고 해도 안 나간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사임을 요구하면 물러나겠습니까.” “아니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1기 당시 사임 압박을 받았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사진)이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에도 중도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공화당원인 파월 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발탁해 2018년 2월부터 재직 중이나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요구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사퇴 압박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 시간) 워싱턴 연준 본부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 사실을 밝힌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선인이 사임을 요청하면 받아들이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니요(No)”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해임하는 것은 법이 허용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세계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연준 의장은 단순한 미 중앙은행 수장을 넘어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막강한 영향을 미친다. 임기 4년의 의장은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하며 여러 차례 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