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여왕 ‘레이첼 베리’ 이번에도 살려낼까?… 글렌글라사 싱글몰트 마셔보니[동아리]
레이첼 베리(55)는 위스키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다. 글렌모렌지, 아드벡 위스키 브랜드에서 마스터 블렌더(위스키 맛을 책임지는 최고 책임자)를 맡으며, 위스키 산업을 선도하는 여성으로 성장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스코틀랜드 태생인 그녀는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으며, 스카치위스키 연구원을 시작으로 보모어, 벤리악, 글렌드로낙 등 다양한 위스키 제조사에서 경력을 쌓으며 인정받았다.글렌글라사는 미국 잭다니엘 위스키 제조사로 유명한 브라운포맨이 2016년 빌리 워커(글렌알라키 위스키 마스터 블렌더)로부터 인수해온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다. 싱글몰트 위스키란 여러 증류소의 원액을 섞지 않고 단일 증류소에서 생산한 위스키 중 맛을 선별해 상품화시킨 제품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글렌피딕, 맥켈란, 글랜그란트 등이 있다. 반대 개념인 블렌디드 위스키는 여러 증류소에서 원액을 받아 마스터 블렌더가 최적의 맛을 내는 조합으로 섞어 만든 위스키를 뜻한다. 로얄 살루트, 조니 워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