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기’ 상권 매출 쑥…내장산 237%·주왕산 158%↑
단풍 절정기 명산 주변 상권 매출이 2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단풍철 방문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내장산과 주왕산 인근의 상권 매출은 세자릿수 급증했다. 26일 KB국민카드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1년간 전국 국립공원을 품은 명산 입구 주변 상권을 방문한 고객의 신용·체크카드 결제데이터 약 150만건을 분석한 결과다. 전국 명산 16개 인근 상권(산 입구 132개의 반경 1~2km)의 음식점, 카페, 편의점·슈퍼 업종의 1년 매출 분석 결과 가을철(9~11월) 매출 비중은 28%로 나타났다. 가을은 여름(30%)과 비슷한 소비 시즌으로 봄(23%)과 겨울(19%)보다 높은 수준이다.특히 가을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난 산은 주왕산(56%), 내장산(52%), 속리산(38%) 순으로 나타났다. 가을 중에서도 단풍이 절정에 이른 시기(2024년 단풍 절정일을 포함한 전후 1주일)의 명산 주변 상권 매출은 2주 전 대비 평균 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