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외향적 성격, 오래 산다…걱정·불안 성향은 수명 단축”
걱정·불안이 많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며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성격 특징인 신경증(neuroticism) 성향의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실하고 외향적일수록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아일랜드 리머릭대학교(University of Limerick·UL)가 주도하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웨스트버지니아대·노스웨스턴대가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4개 대륙에서 수행한 다수의 종단 연구를 종합 분석해 성격 특성이 수명 및 사망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권위 있는 학술지 성격과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총 56만 9859명, 599만 7667인년(person-years), 4만 3851건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섯 가지 주요 성격 특성인 신경증, 외향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과 사망 위험 간의 연관성을 살펴봤다.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