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000보, 최상의 ‘투자대비 효과’ 걸음 수 …16만명 대상 연구결과
건강해지기 위해 ‘하루 1만보’를 꼭 걸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7000보만 걸어도 치매, 우울증, 암 사망, 심장질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1만보는 걷기 운동을 하는 전 세계 많은 사람의 가장 일반적인 목표다. 하지만 이를 달성하려면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학술지 랜싯 공중보건‘Lancet Public Health) 발표한 이번 연구는 1만보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16만 명 자료 분석 결과, 7,000보가 건강 분기점호주 시드니 대학교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2014~2025년 10개국 이상에서 이뤄진 57건의 연구를 통합하고 16만 명 이상의 성인 데이터를 분석해 걸음 수와 건강 상태의 상관관계를 살펴봤다. 그 결과, 하루에 7000보 정도만 걸어도 2000보를 걷는 사람에 비해 다음과 같은 질병 위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암 사망 위험: 37% 감소제2형 당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