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블링 맨’ 손정의 회장, 그의 판이 다시 돌아간다[딥다이브]
다시 그가 움직입니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겸 CEO. 최근 오픈AI에 총 300억 달러(44조원)를 투자하겠다며, 엔비디아 주식(약 8.5조원어치)을 몽땅 팔아치웠죠. 어쩐지 일생을 건 베팅을 준비하는 도박사를 보는 듯한데요.그게 바로 손정의 회장의 방식입니다. 모든 걸 다 걸어서 세상을 놀라게 할 성공을 거두거나, 반대로 거의 망하거나를 반복했죠. 그는 순진한 낙관론자일까요, 오만에 빠진 몽상가일까요. 기업가 손정의를 이해하기 위해 책을 참고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전 편집장 리오넬 바버가 쓴 ‘갬블링 맨(Gambling Man): 세계 최고의 파괴자 손 마사요시의 비밀 이야기’를 바탕으로 손정의 회장을 들여다봅니다.(손정의 회장은 1990년 일본으로 귀화해 본명이 ‘손 마사요시’이지만, 여기선 한국에 익숙한 손정의라는 이전 이름을 씁니다.)*이 기사는 11월 14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