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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접어들면 아이들에게 2차 성징이 나타난다. 그런데 아무리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어도 막상 달라진 아이의 모습을 마주하면 당황하는 부모들이 생각보다 많다. 아이들은 다양한 통로를달라진 아이의 몸, 부모가 발휘해야 할 배려와 예의[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사춘기에 접어들면 아이들에게 2차 성징이 나타난다. 그런데 아무리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어도 막상 달라진 아이의 모습을 마주하면 당황하는 부모들이 생각보다 많다. 아이들은 다양한 통로를 통해 자신의 2차 성징에 따른 변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지만, 부모는 준비 없이 맞닥뜨리다 보니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2차 성징으로 아이와 갑자기 서먹한 사이가 되기도 한다. 특히 엄마는 아들의 변화에, 아빠는 딸의 변화에 어색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가 있었다. 엄마와 아들은 그전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2차 성징이 나타난 뒤 아들이 엄마에게 다가와 안기자,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 “저리가! 얘가 징그럽게 왜 이래?”라고 말하며 밀쳐냈다. 아들은 충격과 서운함에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 또 다른 아이는 “엄마, 나 고추가 선다!”하면서 엄마에게 보여주려 했다. 그 엄마도 놀란 나머지 아이의 손을 확 뿌리쳤다. 아들은 단지 자신의 몸의 변화가 신기해서 이야기했을 뿐인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