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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로 문을 닫은 캐나다의 한 동물원이 사육중이던 멸종위기종 벨루가 돌고래 30여마리를 중국에 수출하려다 캐나다 당국에 제지당했다.해당 동물원은 중국 수출 허가가 나지 않자 돌고래“中에 안 보내주면 벨루가 30마리 안락사 시키겠다”…파산 동물원 협박
실적 악화로 문을 닫은 캐나다의 한 동물원이 사육중이던 멸종위기종 벨루가 돌고래 30여마리를 중국에 수출하려다 캐나다 당국에 제지당했다.해당 동물원은 중국 수출 허가가 나지 않자 돌고래들을 안락사시키겠다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BBC, CBC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州)에 있는 동물원 마린랜드는 최근 재정난으로 문을 닫은 뒤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이 없다면 보유한 벨루가 30마리를 안락사시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1961년 오픈한 마린랜드, 동물 학대 논란으로 2025년 폐장1961년 문을 연 대규모 동물원 마린랜드는 한때 지역 명소로 꼽히며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2020년 주 당국이 사육동물 학대 조사를 나와 동물원 수질 악화로 인해 해양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결론을 냈다. 마린랜드에서는 2019년 이후 벨루가 19마리와 범고래 1마리 등 총 20마리의 해양생물들이 죽었다. 작년에도 어린 흑곰 세 마리가 좁은 우리에 갇혀 물조차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