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년 만의 개기일식”… 3시간 ‘기다림’이 공연이 된다
newsare.net
‘관객과 배우들이 극장에 모여 375년 만의 개기일식을 기다린다’. 이런 설정 속에서 관객은 공연장에 놓인 돗자리에 앉거나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품을 관람한다. 3시간 동안 모든 이의 ‘기다림“375년 만의 개기일식”… 3시간 ‘기다림’이 공연이 된다
‘관객과 배우들이 극장에 모여 375년 만의 개기일식을 기다린다’. 이런 설정 속에서 관객은 공연장에 놓인 돗자리에 앉거나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품을 관람한다. 3시간 동안 모든 이의 ‘기다림’ 자체가 공연이 되는 연극 ‘개기일식 기다리기’가 8월 7~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다.이 연극은 세종문화회관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6’ 프로그램의 하나로, 창작집단 음이온이 백남준아트센터와 공동 제작했다. 28일 기자 간담회에서 김상훈 연출은 “서로의 시간을 회복하는, ‘킬링 타임’이 아닌 ‘힐링 타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김 연출이 ‘기다림’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서울 성수동 팝업 스토어의 긴 대기 줄이었다.“‘성수동에선 기다리는 것 자체가 콘텐츠’라는 친구의 말을 기억했고, 기다림이 콘텐츠가 되는 건 결국 무언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이르렀어요. 우리가 획득이나 교환의 감각에 매몰돼 살고 있단 생각이 들었고, 획득 없는 오롯한 기다림을 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