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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도 두려움도 있다.” 10년 만에 다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55)은 부임 후 첫 소집훈련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홍명보 “설렘도 두려움도 있다”
“설렘도 두려움도 있다.” 10년 만에 다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55)은 부임 후 첫 소집훈련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지휘봉을 내려놓았던 홍 감독은 7월 다시 사령탑에 올랐다. 홍 감독은 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예전에 실패를 한 번 경험했던 만큼 두려움도 느낀다. 하지만 실패에 머무르지 않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 노력했기에 이 자리에 다시 올 수 있었다. 여러 경험을 통해 10년 전보다 감독으로서 많이 성장했다 생각한다”면서 “(10년 전 실패에) 감사한 마음도 좀 든다”고 말했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팔레스타인(96위)과는 5일, 오만(76위)과는 10일 경기를 치른다. 홍 감독은 “나 개인보다 대한민국에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느냐를 가린다”고 강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