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 속 G7 외무장관 회의…美, 우크라 휴전안 지지 구할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을 상대로 전방위 ‘관세전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13일(현지 시간)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가 시작됐다.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안 및 전후 안전보장 방안, 미국과 각국의 관세 갈등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G7 외무장관들은 13일(현지 시간) 캐나다 퀘벡 인근의 소도시 라 말베에 모여 회의를 시작했다.주요 의제는 우크라이나 휴전안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우크라이나와 합의한 ‘30일 휴전안’을 설명하며 G7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의장국 캐나다의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은 “평화와 안정이 최우선 의제”라며 “러시아의 불법적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직 미국의 ‘30일 휴전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의